■ 오늘의 묵상(역대하 32장)
평안하게 혹은 평탄하게 살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히스기야 왕도 “하는 일마다 잘 되는”(31:21) 평안한 삶을 누리고 있는데 갑작스레 큰 위기가 찾아옵니다.
1. 앗시리아가 쳐들어왔습니다(1).
『히스기야 왕이 이렇게 하나님을 성실하게 섬기고 난 뒤에, 앗시리아의 산헤립 왕이 유다로 쳐들어왔다.』
2. 최선을 다해 대비를 합니다(5).
『히스기야는 힘을 내어 무너진 성벽을 다시 쌓고, 망대들도 높이 쌓고, 성벽 밖에다 또 한 겹으로 성벽을 쌓았다. 다윗 성의 밀로를 견고한 요새로 만들고, 창과 방패도 많이 만들었다.』
3.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이겨내기 어려웠습니다(15).
『그러니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아라. 그의 꾀임에 넘어가지 말아라. 그를 믿지도 말아라. 어떤 백성이나 어떤 나라의 신도 그 백성을, 내 손에서, 내 선왕들의 손에서, 건져 낼 수 없었는데...』
- 그 어떤 나라도 앗시리아 제국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그만큼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나라였습니다.
- 우리가 아무리 애를 써도 우리 힘으로 이겨내기 어려운 문제가 분명 있습니다.
4. 부르짖어 기도할 때 위기를 극복합니다(20).
『히스기야 왕과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가 함께 하늘을 바라보며 부르짖어 기도하니,』
1) 왕과 선지자가 함께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2) 부르짖는 기도는 언제나 기적을 가져왔습니다(21).
『주님께서 한 천사를 보내셔서 앗시리아 왕의 진영에 있는 모든 큰 용사와 지휘관과 장군을 다 죽여 버리셨다. 앗시리아 왕은 망신만 당하고 자기 나라로 되돌아갔다. 그가 그의 신전으로 들어갔을 때에, 제 몸에서 난 친자식들이 거기서 그를 칼로 죽였다.』
- 앗시리아 군대를 물리치는데 천사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문제는 쉽게 해결됩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2) 인생의 한계에 부닥쳤을 때, 더 이상 길이 없을 때, 그 때 나오는 기도가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여러분에게 지금 부르짖는 기도가 필요하진 않습니까?
5. 위기를 극복하고 나 뒤를 조심해야 합니다.
1) 히스기야는 위기를 극복하고 나서 더욱 형통한 삶을 누립니다(23).
『여러 나라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예물을 가지고 와서 주님께 드리고,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선물을 가져 왔다. 그 때부터 히스기야는 여러 나라에서 존경을 받았다.』
- 이 때를 조심해야 합니다. 잘 나갈수록 더욱 겸손해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연약합니다. 잘 나가면 내가 뭔가 된 듯 착각에 빠집니다.
2) 히스기야가 교만에 빠졌습니다(25).
『그러나 히스기야가 교만한 마음으로, 받은 바 은혜에 감사하지 않으므로, 하나님의 진노가 히스기야와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내렸다.』
- 위기를 극복하면, 감사도 커지지만 잘못하면, 내가 뭔가 된 것 같은 교만에 빠질 수 있습니다.
- 교만을 조심해야 합니다. 잘 될수록 더욱 겸손합시다. 주신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 또 감사하는 삶을 삽시다.
6. 히스기야의 장점은 잘못을 깨닫고 곧 바로 회개했다는 겁니다(26).
『드디어 히스기야가 교만하였던 자신을 뉘우치고 예루살렘 주민도 함께 뉘우쳤으므로, 주님께서는 히스기야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들을 벌하지 않으셨다.』
1) 잘못을 깨달았다면 즉시 회개합시다. 돌아섭시다.
2) 히스기야가 곧 바로 회개했기에 그의 삶은 마지막이 좋았습니다(33).
『히스기야가 죽어 그의 조상과 함께 잠드니, 유다와 예루살렘의 온 백성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를 존경하여 다윗 자손의 묘실 가운데서도 제일 높은 곳에 장사하였다.』
- 인생을 살다보면 위기가 있고 그 위기를 잘 이겨내어야 합니다. 그런데 외부에서 찾아오는 위험도 있지만 내 안에서 시작된 위험도 있습니다. 교만입니다.
- 어려움을 믿음으로 잘 이겨낸 사람들이 스스로 영적교만에 빠져 신앙의 순수성을 잃어버리고 마지막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 언제나 겸손합시다. 나를 죽이고 주님만 높입시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주님의 은혜 없이 우린 아무 것도 아니며 한 순간도 설 수 없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겸손한 신앙으로 끝까지 승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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