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세겹줄특별새벽기도회를 완료했습니다.” 민기영목사
성탄절을 맞아 예수님께 어떤 선물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평소에 하지 않던 것으로 예수님께 나아가자는 의미로 성탄세겹줄특별새벽기도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새벽기도와 밤기도가 있기 때문에 기도시간이 나눠져있는데, 성탄절을 맞아서 특별히 새벽기도를 했습니다.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 세겹줄로 3인 1조가 되어 모닝콜 및 카풀을 시행하고 함께 모여 기도하며, 세겹줄완주자들에게는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상품권과 개인완주자들에게는 개인별로 시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합병 이후 처음으로 하는 특별새벽기도이고 추운 겨울에 하는 것이어서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먼저 세 가지 기도제목으로 기도준비를 했습니다. 첫째, 특새기간 동안 날씨를 지켜주셔서 너무 춥지 않고, 눈이 내리지 않게 해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너무 추워서 못 나오거나 눈이 내려서 차운행이 어려우면 안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둘쨰, 기도응답의 체험과 새벽기도의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어렵게 새벽기도에 나왔는데, 응답체험과 은혜가 있어야 계속 나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완주자들에게 시상을 하고도 넘치는 재정을 채워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사실 새해 예산에 시상비를 책정하기는 했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면, 배나 더 채워주실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성탄세겹줄특별새벽기도회의 첫날, 정말 기적같이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놀랐습니다. 거의 주일예배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꽉 찬 본당 분위기에 설교자로서 감동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자녀를 데리고 참석했던 새벽기도가 생각났다며 간증하는 분, 부모님이 하자고 하지도 않았는데, 자신해서 하겠다고 한 중등부 예종이, 하염없이 눈물이 나온다는 고백, 세겁줄로 묶여 모닝콜하고 카풀하면서 힘들었지만 뿌듯했다는 고백, 완주는 못했지만 한 번만이라도 참석하려고 멀리서부터 도전한 순종까지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주님께서도 춥지 않은 날씨와 눈이 내리지 않게 해주셔서 무사히 성탄특새를 마칠 수 있었는데,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못 되어서 조금 죄송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성탄절에 살짝 흰 눈을 뿌려주셔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시상비도 그만큼 많이 나가겠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님들의 마음에 은혜를 주셔서 넘치는 헌금을 하게 하셨습니다. 성탄절 헌금이 예상액을 넘었고, 당회(운영우원회)의 결의로 불우이웃성금 50만원을 쌍용2동사무소에 큰뜻행복한교회 이름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사무소 복지담당자가 “요즘 50만원은 큰 성금액수”라며 동장님과 사진 찍자고 하는 것을 겨우 거절하고 돌아왔습니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작한 성탄세겹줄특새가 은혜 가운데 마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루라도 참석하려는 적극적인 여러분의 참여로 가능했습니다. 주님께서 기도에 응답을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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