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인 야유회를 갑니다>
우리 교회는 그 동안 매년 봄이나 가을이면 야외로 나가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가졌었는데, 최근 몇 년 동안은 코로나 여파로 전교인 야유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올봄에는 전교인 야유회를 한 번 가면 좋겠다”는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도 야유회를 갖기로 하고 의논하는 중에, 당일로 다녀오자는 의견과 이왕 가는 것 1박 2일로 다녀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두 가지를 다 고려하되, 가능하면 1박 2일로 가는 쪽으로 알아보는 중에, 제일 큰 난관은 토요일과 주일에 우리가 갈만한 숙박시설을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어렵게 갈 장소를 구하기는 했는데, 성도들의 상황을 파악해보니 1박 2일로 가기 어려운 성도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특히 주일을 끼고 가는 것이기에, 함께 하지 못하는 성도들을 제외하고 가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계획을 수정해서 이번 야유회는 당일로 가기로 했습니다.
가는 날짜는 다음 주일인 4월 14일(주일)입니다. 주일예배는 교회에서 드립니다. 예배를 마치면 야유회 장소로 이동해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그 이후에는 교제시간을 갖고 돌아옵니다.
공식적인 야유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목장끼리 저녁식사를 해도 좋고, 아니면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분위기 좋은 카페나 식당에서 추가로 교제시간을 가져도 좋을 듯합니다. 야유회 장소는 이전에 몇 번 다녀왔던 목천에 있는 삼방 723펜션입니다. 교회에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1박 2일로 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1박 2일 야유회는 조금 더 꼼꼼하게 준비해서 다음에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처럼 하는 전교인 야유회입니다. 계절도 너무 좋은 계절입니다. 모두 참여해서 즐거운 교제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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