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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식사를 다시 시작합니다
임호남 2023-06-17 추천 0 댓글 0 조회 111

<주일식사를 다시 시작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주일식사를 7월 첫 주부터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주일식사를 다시 하려고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우리 뇌리에는 코로나에 대한 적지 않은 불안감이 남아 있지만, 이미 코로나는 공식적으로 종식이 되었고, 우리의 일상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왔습니다. 주변을 보면 이미 가족끼리의 식사나 친구끼리의 식사, 직장동료끼리의 식사를 식당에서 거리낌 없이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에서도 식사를 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둘째는 성도의 교제를 위해서입니다.

주일식사를 하려고 하는 이유는 단순히 밥을 먹기 위함이 아니라 식사를 통한 성도의 교제와 친목을 위해서입니다. 교회생활을 하는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친교입니다. 주일예배에 나와서 성도들과 밥을 먹으면서 안부도 묻고 대화를 나누는 기쁨이 큽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난 3년간 성도의 교제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목장식구들끼리는 간간히 모여 교제를 했지만 다른 성도들과는 교제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예배에 참석했기에 제대로 얼굴을 볼 수도 없었고, 예배를 마치면 흩어지기 바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오면 따뜻한 공기가 흐르고, 웃음이 넘쳐야 하는데, 어느 순간 이 모든 것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뭔가 허전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식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

 

첫째, 식사에 대한 부담이 있는 분들은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식사에 참여하는 것은 의무가 아니라 자유입니다. 아직 마음에 준비가 안 된 분들은 추후에 천천히 참여하셔도 됩니다.

 

둘째, 목장별로 식사준비를 하지 않습니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해서 자원봉사자가 식사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식사인원이 많지 않을 걸로 예상되기에 그렇게 해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몇 년간 하지 않은 것을 다시 하려고 하면, 어색하고 망설여질 수 있지만 일단 시작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면서 보완해가면 될 겁니다. 주일식사를 통해 우리 교회에 웃음과 따뜻한 사랑이 흘러넘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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