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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주는 신호
임호남 2022-07-01 추천 1 댓글 0 조회 176

< 통증이 주는 신호 >

 

최근에 목장보고서를 받아보니 목장마다 아픈 사람의 기도제목이 많았습니다. 그걸 보면서 우리 성도들이 이제는 나이가 들어가는 모양이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교회에 처음 올 때만 해도 대부분 20대였거나 조금 나이가 많은 사람이 30대 초반이었는데 그 이후로 2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저만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니라 같이 나이를 먹고 있다는 사실을 잠시 잊었습니다. 이제는 몸이 아프기 시작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부탁합니다. 이제부터라도 건강관리에 유념하기 바랍니다. 운동은 필수고 음식관리도 잘해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하게 삽니다.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병원과 친해집니다. 저도 수시로 병원을 찾게 됩니다. 최근엔 음식을 씹으면 이가 너무 아파 치과에 갔더니 이에 금이 갔다합니다. 다행이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 잘 조치를 했습니다.

 

몸에 통증이 있다는 것은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통증이 있을 때는 빨리 병원에 가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병을 키우지 않고 고생하지 않습니다. 몸의 통증뿐만 아니라 삶의 통증도 있습니다. 삶이 힘들 때, 우리 마음은 고통을 겪습니다. 고통은 힘들고 아픈 것이지만, 고통이 있기에 몸의 이상을 발견할 수 있는 것처럼, 삶의 고난과 연단과 같은 통증도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고통은 하나님의 확성기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지 못하니까, 하나님께서 고통을 통해서 우리에게 크게 말씀하신다는 겁니다. 최근에 읽은 욥기에 이런 말씀이 있음을 보고는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36:15)그러나 사람이 받는 고통은, 하나님이 사람을 가르치시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고통을 받을 때에 하나님은 그 사람의 귀를 열어서 경고를 듣게 하십니다.

 

우리가 받는 고통이 하나님이 우리를 가르치시는 기회이고 하나님은 고통을 통해 우리의 귀를 열어 경고를 듣게 하신다고 합니다. 맞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살아가면서 많은 고통이 있었기에 더 귀를 기울여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고난과 고통이 없었다면 빗나갈 수도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다윗도고난을 당한 것이, 내게는 오히려 유익하게 되었습니다. 그 고난 때문에, 나는 주님의 율례를 배웠습니다(119:71)라고 고백했습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고통과 무관할 수 없습니다. 삶에는 다양한 고통이 있지만 그 고통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세밀하게 듣는 큰뜻가족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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