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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강해(4)
임호남 2015-03-04 추천 0 댓글 0 조회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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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강해(4)(2:1-7) 2015수요

 

바울은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녀가 없다. 대신 믿음의 자녀를 두었다. 많은 영적 자녀들이 있겠지만 실재적으로 바울에게 영적 아들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디모데다. 비록 결혼을 해서 낳은 자식은 아니지만 바울은 디모데를 친아들처럼 생각했다. 그러니 얼마나 애틋하고 얼마나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겠나! 우리가 자녀들에게 가지는 마음과 별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부모가 모든 것을 다 해 줄 수는 없다. 바울도 마찬가지다. 위대한 사도지만 자신이 해 줄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다 해 줄 수도 없지만 언제나 함께 있을 수도 없다. 바울도 곧 이 세상을 떠나야 한다. 결국 디모데 스스로 서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그래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뭘까? 그에게 영적으로 꼭 필요한 권면을 해 주는 것이다.

 

1. 하나님의 은혜를 활용하라.

신앙생활은 내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을 활용해서 사는 생활이다. 내 힘으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으면 굳이 하나님을 믿을 필요가 없다. 내 힘으로는 안 되기에 하나님을 믿는데, 이왕 믿는다면 하나님의 힘을 사용해서 내 인생의 도움이 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하나님의 힘을 활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약한 우리, 부족한 우리가 어떻게 그 부족을 채워서 강하게 살 수 있을까?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 원리를 전수한다. 1절을 보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라>고 했다. 우리가 강해질 수 있는 비결이 어디에 있다고 했는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에 있다고 했다. 약한 우리가 강해지려면 주님의 은혜를 잘 활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내게 없는 것들이 예수님 안에 다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다 가진 분이다. 그런데 그 무한한 주님의 자원을 어떻게, 어떤 통로로 내게로 가져올 수 있나? 은혜라는 통로로 나에게 온다.

 

우리의 노력으로 얻을 수도 없고, 돈으로 살 수도 없고, 자격으로도 얻을 수 없는 것들을,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기에 은혜로 거저 주신다. 이 은혜의 비밀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은혜로 구원 받고, 은혜로 하나님의 것을 누리며 산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서 은혜의 문을 활짝 열어놓으셨다.

 

(히 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라고 했다. 우리의 자격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족해도 기죽지 말고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내가 부족을 느낄 때마다 하나님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서 은혜를 의지하는 일이다. 그리고 그 은혜를 받아서 강해지는 것이다. 이것이 믿음생활이다.

(약할 때 강함).

 

우리는 다 부족하다. 그런데 그 부족함 앞에 좌절하거나 굴복하는 사람이 있고, 부족해도 하나님의 은혜를 끊임없이 의지해서 이겨나가는 사람이 있다. 후자가 되어야 한다. 끊임없이 은혜를 의지해야 한다. 죽을 때까지 은혜를 의지해야 한다. 또 의지하고 또 의지해야 한다. 아무리 부족해도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는 사람은 결국 승리자가 된다.

 

결코 포기하지 말라.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지 않고 자기 자신만을 보는 사람은 포기하고 말 가능성이 높지만,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는 사람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혈압이 있는 사람은 평생 혈압약을 먹어야 하듯이, 연약한 우리는 평생 은혜라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 하루라도 먹지 않으면 무너지고 만다. 다만 이 약은 부작용이 없다. 내성도 없다. 먹을수록 더 좋아지고, 더 강해진다. 그래서 내 삶을 돌아보면 결국 내 자랑은 없고, 하나님의 은혜만 남는다. 이게 믿음의 삶이다

(내 인생 여정 끝내어).

 

우리는 누구인가? 예수님의 은혜 안에서 강한 000이다. 나는 약하지만 주님의 은혜는 강하다.

 

2.충성 된 사람에게 부탁하라.

신앙인은 항상 다음을 생각해야 한다. 나도 중요하지만 나 다음도 중요하다. 그래서 사람을 키울 줄 알아야 한다. 제자를 만들 줄 알아야 한다. 바울은 이제 곧 자기가 세상을 떠날 것을 알고 있었다. 바울은 자기가 가고 나면 자기의 뒤를 디모데가 이어주기를 바랬다. 자기가 했던 것처럼 디모데가 신실한 사역자가 되어서 주님의 일을 하길 원했다.

 

그리고 디모데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살기를 원했다. 자기가 디모데에게 자기의 사역을 부탁한 것처럼, 디모데도 언젠가 세상을 떠날 때를 대비해서 뒤를 이을 사람을 키워놓길 원했다. 왜냐하면 바울의 관심은 이 복음이 온 세상에 전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주님도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으라고 부탁했고,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의 의미는 우리가 세상 끝 날까지 계속해서 사람들을 제자 삼는 일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사람에게 이 복음의 사역을 부탁해야 하나?

충성 된 사람이다. 아무에게나 부탁해서는 안 된다. 꼭 충성 된 사람에게 부탁해야 한다. 왜냐하면 아무에게나 부탁했는데, 그 사람이 힘들다고, 불편하다고 혹은 자기 바쁘다고 그 일을 안 해버리면 어떻게 되나? 이 복음이 전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힘들고 어려워도 반드시 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부탁을 해야 한다.

 

바울이 충성 된 사람이었듯이 그리고 디모데가 충성 된 사람이듯이 계속해서 충성 된 사람들이 나타나야 한다. 목회를 해 보면 정말 충성 된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하나님의 일은 충성 된 사람이 충성되게 할 때 비로소 열매를 거둘 수 있다. 부족해도 꾸준하게, 인내하면서 해 나갈 때 열매를 볼 수 있다. 충성 된 사람이 되자.

 

3. 어떤 사람이 충성 된 사람인가?

어떤 사람이 충성 된 사람인지 바울은 구체적으로 비유를 들어서 설명을 한다.

 

1) 좋은 병사 같은 사람이다(3-4).

병사 곧 군인의 특징이 있다.

 

첫째,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는다.

일단 군대에 가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지 못한다. 군대가 원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 군대에 가서도 자기 방식대로,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살면 군인이 될 수 없다. 이런 사람은 관심 사병이 된다. 군인으로서 자격이 없다.

 

영적인 군사인 우리는 자기 생활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 자기 생활에 매인 사람은 주님의 일을 할 수 없다. 주의 일을 좀 하라고 하면 늘 다른 일로 바쁘다. 자기 사생활에 매여서 주님의 일은 늘 뒷전이다. 주님의 군사로서의 모습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일이 주님의 일이라고 생각된다면 다른 모든 일을 뒤로 미루고서라도 해야 한다. 그게 군사다운 모습이다.

 

둘째,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한다.

군인은 지휘체계에 복종해야 한다. 자기 생각과 계획이 있어도 상관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한다. 직속상관 위에는 더 높은 권위가 있고, 가장 높은 곳에는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있고, 그 위에는 국가가 있다. 군인은 자기를 기쁘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더 높은 분, 나아가 나를 부른 조국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살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늘 주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주님이 뭘 원하시는지를 생각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게 진짜 영적인 군사다.

 

2) 경기하는 자다.

경기하는 자는 법대로 한다. 룰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그걸 지키지 않으면 경기를 할 수 없고, 실격을 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영적인 경기자인 우리는 철저하게 말씀의 기준대로 살아야 한다. 자기 생각, 자기 기준이 아니라 말씀의 기준대로 살아야 한다. 어떤 상황에도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늘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이다.

 

3) 수고하는 농부다.

농부의 특징은 수고한다는 것이다. 부지런하다. 땀 흘린다. 노력한다. 잠시도 쉴 틈이 없다. 그래야 열매를 거둔다. 영적인 농부인 우리는 부지런해야 한다. 열심히 땀 흘려 노력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충성 된 사람들이다. 우리 모두 충성 된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를 신앙의 진리로 권면을 했다.

 

첫째, 하나님의 은혜를 활용하는 사람이 되라고 했다.

둘째, 충성 된 사람에게 부탁을 하라고 했다.

셋째, 충성 된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서 그런 사람에게 부탁을 하라고 했다.

 

우리도 이런 사람이 되자.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그 은혜로 활용해서 강해지는 사람이 되자. 내 신앙만 생각하지 말고 나 다음을 생각해서 충성 된 사람들을 잘 키워내자. 셋째, 나부터 충성 된 사람이 되자. 주님이 쓰실 수 있는 신실한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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