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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강해(9)
임호남 2014-12-10 추천 0 댓글 0 조회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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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권면(빌 3:1-3)

 

믿음의 선배, 거장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은 영적으로 우리보다 앞서 가는 자들입니다. 깊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권면에 귀를 기울이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하십시오. 그러면 신앙의 유익이 있습니다. 오늘 바울이 빌립보서를 통해서 우리들에게 많은 것들을 권면하는데,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1. 주 안에서 기뻐하라(1).

바울의 첫 번째 권면은 <주 안에서 기뻐하라>입니다. 바울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하면서 첫 번째로 한 말은 기뻐하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바울은 빌립보교회에게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들이 주 안에서 기뻐하는 신앙생활을 하라는 겁니다. 그런데 두 가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첫째, 이 권면을 하는 바울 자신의 환경은 기쁨과 먼 환경 가운데 있다는 겁니다. 그는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여러분,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에게 무슨 기쁨이 있습니까? 그런 그가 감옥 밖에 있는 성도들에게 기뻐하라고 권면할 때 그 권면을 받아들이는 성도들이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요?

 

기쁨이라는 것이 환경에 좌우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꼭 기뻐할 환경이 되어야만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믿는 사람들은 환경과 관계 없이 언제나 주님 안에서 기뻐해야할 사람이라는 겁니다. 잘못하면 우리는 환경 때문에 기쁨을 잃을 수 있습니다. 요즘 우울증 환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꼭 우울증이라고 진단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 할지라도 우울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환경 때문입니다.

 

자신의 환경을 다른 사람과 비교합니다. 우리 자식은 다른 자식처럼 공부도 못합니다. 우리 남편은 다른 남편처럼 돈을 많이 못 벌어옵니다. 나는 다른 여자처럼 예쁘지도 날씬하지도 못합니다. 나는 다른 사람보다 재주도 실력도 모자랍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행복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많은 경우 이런 비교의식 때문에 괜히 우울해집니다.

 

그 우울한 기분의 뿌리에는 뭐가 있습니까?

우리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 세상적인 가치관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가치관이 아니라 세상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적인 것을 바라보다 보니 그런 것들이 부족하면 뭔가 내가 잘못 된 것 같고, 낙오자 같고, 그래서 불행한 사람처럼 생각되는 겁니다.

 

그런데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 믿는 자들의 기쁨은 그런 기쁨이 아니라 주 안에서 누리는 기쁨입니다. 주님 밖에서 세상적인 것들 때문에 얻는 기쁨이 아니라 주님 안에 있을 때 얻을 수 있는 기쁨이라는 겁니다. 주님이 날 구원해 주신 것 때문에 기뻐하고,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 때문에 기뻐하고 오늘 말씀을 묵상했는데, 그 말씀이 깨달아져서 기뻐하고, 오늘 내가 주님을 섬길 수 있음에 기뻐하고....이런 기쁨이 참 기쁨이라는 겁니다.

 

이런 기쁨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얼굴이 밝습니다. 환경이 좀 어려워도 별 영향이 없습니다. 환경을 초월해서 살기 때문에 아주 수준 높은 삶을 삽니다. 구름 밑에서 사는 사람이 아니라 구름 위에서 삽니다.

 

하늘을 날다보면 먹구름이 몰려옵니다. 그 때 비행기는 어떻게 합니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더 높은 곳은 맑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금 보고 있는 현실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걸 뛰어 넘어 영적으로 들어가면 다른 세계가 있습니다. 내 주변에서 폭풍우가 몰려오는 것처럼 복잡한 문제들이 있지만 그걸 초월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런 기쁨을 누리길 바랍니다.

 

둘째, 빌립보 성도들의 상황입니다.

바울이야 워낙 영적으로 수준 높은 사람이니까 감옥에 있으면서도 기뻐할 수 있다고 하지만 빌립보 성도는 어떻습니까? 기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는 성도들이 핍박 받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이슬람 문화권에서 사는 기독교인들은 삶 전체가 고난입니다.

매일, 매 순간 핍박과 감시와 미움을 받으면 삽니다. 하루하루가 힘겨운 삶을 삽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 기뻐하기란 쉬운 것이 아닙니다. 바울도 압니다. 그렇기에 더 기뻐하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그리스도인의 진가가 언제 드러날까요?

비신자와 차별이 될 때 드러납니다. 세상 사람들은 사실은 살만한데 늘 불평하고, 우울해서 살아갈 때 우리 믿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항상 밝은 미소가 있고, 기쁨이 있을 때 사람들은 그런 우리를 주목합니다. 우리가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보여 지게 됩니다. 세상 속에서 사는 우리들이 이런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비신자와 차별화된 삶, 차별화된 모습이 보여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주님 안에서 기쁨을 찾는 사람입니까? 주님 밖에서 세상적인 것들에서 기쁨을 찾는 사람입니까? 주님 밖에서 기쁨을 찾으려 말고, 주님 안에서 기쁨을 찾기 바랍니다. 세상적인 것들 때문에 우울해 하지 말고 주님 때문에 기뻐하기 바랍니다.

 

2. 잘못된 신앙인을 조심하라(2).

우리는 늘 교회 밖의 사람, 세상적인 유혹도 조심해야 하지만 요즘 더 조심해야 할 것은 교회 안의 사람들입니다. 교회 안의 사람들이 신앙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더 많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그만큼 이 시대는 잘못된 신앙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요즘 시대는 자기 생각대로 사는 시대입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 것을 ?아가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신앙의 모습도 참 다양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 영적 지도자도 많습니다. 뭔가 자기는 남들과 다른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그런 이상한 예기에 성도들이 현혹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또 쫓아다닌다는 겁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이단도 조심해야 합니다. 이단은 멀리 있지 않고 우리 가까이 있습니다. 내 이웃에 있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바른 신앙, 바른 복음을 따라가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개들, 행악자들..이런 사람들이 바로 잘못된 신앙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삼가라고 했습니다. 조심하라는 말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물들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 가장 골치 아픈, 잘못된 이단이 뭐냐 하면 할례파입니다.

 

할례파가 뭐냐 하면 쉽게 말하면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율법도 같이 지켜야 구원을 얻는다는 사상입니다. 율법을 지키는 가장 상징적인 행위가 바로 할례입니다. 할례는 이스라엘 민족이라면 반드시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으로 태어나도 할례를 받지 않으면 이스라엘 민족이 아닙니다. 반대로 이방인이지만 자기가 이스라엘 민족이 되고 싶어서 할례를 받으면 이스라엘 민족으로 받아주었습니다. 그만큼 할례가 중요합니다.

 

율법을 같이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할례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강조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세례가 중요하지만 세례 안 받았다고 구원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닌 것과 비슷합니다. 세례를 받지 않아도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할례파들은 예수를 믿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겁니다. 이런 잘못된 신앙을 조심하라는 겁니다.

 

사실 2절부터 16절까지 긴 내용은 모두 이 할례파들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바른 복음으로 사는 것이 뭔지를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이제 이 내용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만 우리는 잘못된 신앙관을 가진 사람들을 조심하고 바른 복음을 믿고 따라가야 합니다.

 

3. 몇 가지 부가적인 조언들(3절)

제가 조금 전에 말한 할례파와 다른 바른 신앙의 모습은 어떤 모습입니까?

 

1)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라

우리는 내 힘으로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내 안에 들어와 계신 성령 하나님의 힘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할례파 즉 율법주의의 특징이 뭡니까? 율법을 지키기 위해서 내가 노력하는 겁니다. 내가 애를 쓰는 겁니다. 자기 힘으로 노력하는 신앙생활이 율법주의입니다.

 

율법주의에 대해서 할 말이 많습니다만 간단하게 정리하면 율법주의는 아주 매력적입니다. 왜냐하면 내 노력을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뭔가 한다는 보람을 느끼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율법주의는 무서운 함정입니다. 왜냐하면 노력하면 될 것 같은데 안 되기 때문입니다.

 

마치 다단계와 비슷합니다. 이론 적으로 보면 그대로 하면 굉장히 돈을 많이 벌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 세계에 뛰어듭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다단계를 하면 할수록 나는 더 어려워지고 망합니다. 그런데 포기 못하는 것은 될 듯하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될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안 됩니다. 빨리 허상을 버리고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율법주의가 꼭 그렇습니다. 내가 더 노력하면 될 것 같은데 안 됩니다. 내 힘으로는 말씀대로 못 삽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내 힘으로가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성령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여러분도 자기 힘으로 예수 믿으려고 하면 곧 난관에 부딪힙니다. 자기 힘으로 봉사하려고 하면 곧 지치고 맙니다. 안 됩니다. 성령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성령으로 예배해야합니다. 성령을 의지하고 성령과 동행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신앙생활이 재밌습니다.

 

2)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라

율법주의를 추구하면 자연스럽게 누구를 자랑하게 될까요? 자기입니다. 내가 이만큼 했다는 생각을 스스로 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은근히 그걸 주변에 자랑합니다.

 

<나 요즘 매일 한 시간씩 기도한다. 내 요즘 매일 성경 10장씩 읽는다. 나 교회에서 봉사 많이 한다>. 율법주의는 자기가 열심히 노력하면 자기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들고, 또 은근히 그런 자랑을 하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참 복음을 믿는 사람들은 자기를 자랑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자랑합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왜냐하면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이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내 힘으로 하면 할수록 힘들고, 좌절감만 느끼게 됩니다. 내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힘을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성령님을 의지하게 되고, 뭔가 된다면 그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신 겁니다. 그래서 주님만을 자랑하는 겁니다. 이런 신앙이 되길 바랍니다.

 

3) 육체를 신뢰하지 말라.

율법주의자는 자연스럽게 육체를 신뢰하게 됩니다. 자기 노력으로 사는 삶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기의 힘, 노력, 성취, 업적...이런 것들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참 복음의 사람들은 자기 몸을 절대 의지하지 않습니다. 나는 의지의 대상이 아닙니다. 나는 마른 막대기요, 질그릇입니다. 의지할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봉사합시다. 주님으로 자랑합시다.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주님만 의지합시다.

 

바울의 권면을 들었습니다. 바울의 권면 중에서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이는 권면은 무엇입니까? 1) 주 안에서 기뻐하라 2) 잘못된 신앙을 조심하라 3) 성령으로 봉사하라 4) 예수로 자랑하라 5) 자기 의지하지 말고 주님만 의지하라. 그 말씀을 귀담아 듣고 순종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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