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믿음(롬 4:18-21)(4)
성경에서 가장 유명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아브라함입니다. 믿음 하면 아브라함입니다. 그래서 그를 믿음의 조상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믿음의 모델입니다. 우리가 잘 믿는다는 것은 아브라함처럼 믿으면 잘 믿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잘 믿기 원하는 우리들은 다시 한 번 아브라함의 믿음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의 믿음은 어떤 믿음이었나요?
1. 바랄 수 없는 중에 믿음
믿을 만한 것을 믿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믿는다는 것은 쉬울 일이 아닙니다. 그 때는 정말 믿음이 필요합니다. 아브라함은 쉽게 믿은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다 믿을 수 있는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을 믿은 것 아닙니다. 18절은 말하기를 그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데도 희망을 가졌다는 뜻입니다. 소망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데도 소망을 가졌다는 뜻입니다. 도저히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는데도 되리라 믿었다는 겁니다. 여러분! 이런 상황에서 믿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1)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19절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의 나이 백세가 되었습니다. 그 나이쯤 되면 거의 산송장입니다. 할 수 있는 일들이 없습니다. 특별히 그 나이에 아이를 가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자기뿐입니까? 자기 부인의 나이도 90세입니다. 여자 나이 90이라면 이미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나이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많아질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무엇입니까? 그 말씀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제로입니다.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도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도 바라고 믿었습니다. 19절 끝을 보면 그런 상황에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20절을 보면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았다고 했습니다. 도리어 믿음에 견고해졌다고 했습니다. 반드시 될 줄 믿었다는 겁니다. 아무리 내 몸이 죽은 것 같고 아내의 태가 죽었다 해도 하나님이 하시면 된다는 겁니다. 죽은 몸의 기능도 다시 살린다는 겁니다. 안 될 수 없다는 겁니다.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것이 아브라함의 믿음입니다.
2. 저는 이 아브라함이 가졌던 믿음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아브라함의 입장이었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아브라함처럼 인간적으로 아무 희망도 보이지 않습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고 깜깜합니다. 어떤 가능성도 보이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끝났다고 말합니다. 안 된다고 말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게 쉬웠을까요? 아니었을 겁니다. 너무 힘들었을 겁니다. 너무 고통스러웠을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을 어떻게 쉽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믿기 위해서 이를 악물었을 겁니다. 사람들의 부정적인 이야기에 귀를 닫았을 겁니다. 더 하나님을 바라보려고 몸부림을 쳤을 겁니다. 정말 아브라함은 하나님만 바라보았을 겁니다. 그 눈을 하나님에게만 고정시켰을 겁니다.
21절을 보면 인간적으로 될 가능성이 전혀 없지만 아브라함은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그것을 능히 이루실 수 있다. 하나님을 할 수 있다. 하나님에게 불가능이 없다. 철저하게 이 믿음을 붙잡았습니다.
여러분! 바로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고자 하는 믿음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아브라함이 가졌던 믿음입니다. 정말 하나님이 찾으시는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오직 하나님만 믿는 믿음입니다. 오직 말씀만 믿는 믿음입니다. 세상 아무 것도 없어도 하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런 믿음 가지길 원하십니다.
3. 이렇게 믿을 때 그 믿음은 어떤 믿음이 될까요?
1) 견고한 믿음입니다(20).
여러분! 아브라함처럼 세상이 아무리 무너져도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만 믿겠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세상에 어려움이 온다고 해서 쉽게 흔들릴 수 있을까요? 아닐 겁니다. 결코 쉽게 믿음이 흔들리지 않을 겁니다. 어떤 어려움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반석 같은 믿음이 될 겁니다. 우리가 이런 견고한 믿음이 되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100% 믿는 견고한 믿음이 되길 바랍니다.
2)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믿음입니다(20).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영광 받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을까요? 아브라함처럼 아무리 하나님의 약속이 늦게 이루어져도, 아무리 인간적으로 볼 때는 아무 희망이 없어도 <하나님, 그래도 난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래도 난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그래도 난 하나님은 충분히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습니다> 이렇게 고백할 때 우리 하나님은 큰 영광을 받으시는 줄 믿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을 인정하고 높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믿음이 되길 바랍니다.
3) 하나님께 인정받는 믿음입니다(22).
아브라함은 딴 것으로 하나님께 인정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의 믿음으로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다른 것은 부족해도 인정을 받지 못해도 믿음에 한해서만큼은 하나님께 인정 받는 믿음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일단 인정을 받으면 그 때부터는 하나님께서 우리 앞길을 열어주십니다. 형통케 하시고 우리를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아브라함처럼 정말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참 믿음의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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