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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겹줄 첫째날 설교
임호남 2011-10-10 추천 0 댓글 0 조회 233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디도서 2:6-14)(1)

 10절을 보면 <이는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이 있다.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장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그 말씀의 가치가 드러나게 하라는 말이다. 아무리 가치 있는 것도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그 가치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보화다. 하나님의 교훈은 하나하나 주옥같은 보석이다. 그 보석을 하나님은 믿는 우리에게 주셨다. 우리는 그 보석을 담은 그릇이다.

(고후 4: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 같이 미천하고 미련하고 부족한 인생들이 이렇게 고상하고 가치 있고 존귀한 삶을 살게 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우리가 품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나 고귀하고 거룩한 말씀이기 때문에, 그 말씀의 기준으로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우리 삶이 거룩하고 존귀한 삶이 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천박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말씀의 은혜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사랑하면 존귀하고 고상한 인물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말씀은 우리에게 주신 보화요 보물이다.


1. 그런데 하나님은 그 보화가 우리 속에서 빛나길 원하신다.

 그 보화의 가치가 반짝반짝 드러나길 원하신다. 왜 그런가? 오늘 2:10절 말씀을 현대어 성경은 이렇게 쉽게 번역을 했다.

(딛 2:10, 현대어) 『주인의 물건을 훔쳐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는 완전히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들의 행실을 보고 우리의 구세주 하나님을 믿을 마음이 저절로 우러날 것입니다.』

 1)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한다는 것이 뭘 의미하나?

 우리의 행동이 세상 사람들이 볼 때, 특별히 내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 볼 때 정말 믿는 사람답다는 신뢰감을 줄 때 사람들은 우리의 모습을 보고, 행동을 보고 하나님을 믿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는 겁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된다는 뜻이라는 겁니다.


 굉장히 중요한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릅니다. 그래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나님을, 성경을, 교회를 비판합니다. 하나님을 잘 모르니까 결국 그들이 하나님을 믿을까? 말까? 하는 판단을 뭘 가지고 할까? 우리의 삶을 보고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이 정말 하나님을 믿는 사람다운 아름다운 모습이 보이면 저절로 하나님을 믿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는 겁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한다는 의미라는 겁니다.


 2) 오늘 이 말씀이 누구에게 주어진 말씀일까요?

 9-10절을 보세요. 종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노예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냥 노예가 아니라 크리스천이 된 노예들입니다. 그 당시에 복음이 노예들에게까지 전해져서 노예들 중에서 믿는 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믿는 종들에게 믿는 종답게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이렇게 가르치는 겁니다. 9절을 보면 <종들은 자기 상전들에게 범사에 순종하여 기쁘게 하고 거슬러 말하지 말며>라고 했습니다. 자기 주인들에게 모든 일에 순종하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들을 기쁘게 하고 거슬리는 말을 하지 말라는 겁니다.

 10절에서는 <훔치지 말고 오히려 모든 참된 신실성을 나타내게 하라>고 했습니다. 정직하라는 겁니다. 옛날에는 슬쩍슬쩍 주인 것을 도둑질했다 해도 이제부터는 그렇게 살지 말고 정말 다르게 살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 모든 일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종과 주인의 관계는 가장 가까이 있는 관계이면서도 가장 걸끄러운 관계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믿는 종들은 삶으로 본을 보이라는 겁니다. 믿는 사람이 이렇다는 것을 삶으로 본을 보이라는 겁니다. 순종하기 어려워도 주님 생각하며 순종하고, 늘 아쉽고 부족해서 주인 것을 훔칙고 싶어도 정직하게 살라는 겁니다. 그러면 주인들이 종들의 그런 변화된 모습을 보고 하나님을 믿을 마음이 생긴다는 겁니다.


 3)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말씀에 대한 저의 태도를 점검해보았습니다. 특별히 내가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를 얼마나 드러내는 삶을 살았나?
되돌아보았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이 제게 주신 말씀의 은혜가 너무 많고 큽니다. 순간순간 생명의 말씀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올 수 없었을 겁니다. 너무나 귀한 말씀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보화 같은 말씀들을 많이 받았으면서 그 말씀의 가치를 세상 사람들에게 얼마나 제대로 드러내었는가를 생각해 볼 때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잘 갈고 닦지 못했습니다. 제 자신이 부족해서 그 말씀이 사장되고 빛을 발하지 못했던 적이 많습니다. 내 인격이 성숙하지 못해서 그 말씀의 영광을 가릴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믿는다고 하면서도 덕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오늘 저를 비롯한 이 땅의 성도들의 가장 큰 잘못이 바로 이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믿는다고는 하지만 믿는 사람다운 행동이 없다는 겁니다. 믿는 사람다운 고상함, 거룩한, 신실함, 존귀함이 없다는 겁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에 비취는 우리의 모습이 정말 믿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지 못했다는 겁니다. 너무나 무책임하게 함부로 살고 있다는 겁니다. 결국 우리 주님의 교훈을 빛내게 하지 못했습니다.


 < 결 론 >

 여러분!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책임은 그 말씀이 빛이 나도록 갈고 닦는 겁니다. 말씀이 빛나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가장 가까운 남편, 아내, 자녀, 그리고 이웃들에게 내가 말씀대로 사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고 고상한지를 삶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그것이 말씀을 빛나게 하는 겁니다.


 여러분! 주님이 주시 보석같은 말씀을 얼마나 빛나게 하는 삶을 살았습니까? 혹시 여러분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그 말씀의 빛이 가려지지는 않았습니까? 이제부터라도 말씀을 빛내는 성도가 됩시다. 우리의 말과 행실이 정말 말씀에 합당하게 변화됩시다. 그래서 그 모습 때문에 내 남편이 믿을 마음이 생기고, 내 아내가 자녀가 이웃이 직장의 동료가 믿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만드는 멋진 성도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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