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 3장 강해(1-9) 2011수요
우리는 지난 시간 요일3:1절 말씀을 가지고 로얄 패밀리라는 주제로 말씀을 들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로얄 패밀리들이다. 우리는 우주의 주인이신 그분의 자녀들이다. 우주의 왕자요 공주다. 세상이 우릴 못 알아줘도 우리가 이런 사람인 것은 분명하다. 하나님이 그것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엄청난 신분뿐만 아니라 엄청난 권리를 가지고 있다. 국회의원이 되면 일반인들이 누리는 못하는 특권이 약 200가지나 된다고 한다. 그 중에는 KTX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뿐만 아니라 항공기도 1등석을 언제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그들보다 훨씬 좋은 특권들을 누린다.
먼저 하나님께 당당히 요청할 수 있는 기도의 권세가 있다. 그리고 그분의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 우리는 특별한 인물들이기 때문에 24시간 경호를 받고 있다. 천사가 우리를 보호하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24시간 우리를 주목하고 계신다. 우리는 우주의 왕이신 그분과 사전예약 없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특권이 있다(히 4:16). 그 외에도 그분의 수많은 권리들이 있다.
특별히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받기 위해서 태어난 존재들이다(요 3:16).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우리는 다 잴 수 없다. 우리는 그런 귀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우리가 누릴 더 큰 영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 영광이 얼마나 대단한 영광이 될지 우리 스스로조차 다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2절,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지금,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로얄 패밀리로 살아가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상상할 수 없는 영광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짐작은 가능하다. 어떻게? 예수님을 통해서!
2절,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아는 것은 그의 참 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성경은 그가 나타나시면 곧 그분이 재림하시면 우리가 그분과 같아 질 것이라 했다. 우리 같은 존재가 예수님처럼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그분과 같아질 것이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 우리의 몸에 변화가 온다는 것이다. 지금의 우리 몸은 불완전한 몸이다. 질그릇 같은 연약한 몸이다. 그러나 부활의 몸은 온전한 몸, 영화로운 몸으로 변화될 것이다.
그 몸이 어떤 것인지 부활의 주님의 모습을 통해서 어느 정도 추측해 볼 수 있다. 부활의 주님이 얼마나 많은 변화를 보여주셨는지 제자들조차도 처음에는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주님의 몸은 시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셨다. 문이 있어도 개의치 않고 들어오셨다. 그러면서도 음식을 잡수셨고 만질 수 있는 몸이었다. 영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육을 함께 갖고 계심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천국에 가서 얻게 될 몸이 바로 그런 몸일 것이다. 그 몸은 거룩한 몸일 것이다. 모든 속박에서 자유로운 몸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 몸이 될 것이다.
여러분! 이런 몸의 변화가 얼마나 황홀하고 기쁜 것인지 우리는 상상조차 못할 것이다. 예를 들어서 우리 몸이 지금보다 훨씬 더 건강해지고, 균형 잡힌 몸이 된다면 말할 수 없을 기쁠 것이다. TV에서 몸짱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망가진 몸을 다시 건강한 근육질로, 그리고 아름다운 몸으로 만드는 시도를 하는 것을 본다. 참가자들 중에서 그 프로젝트를 훌륭하게 수행해서 완전히 새사람이 된 것을 볼 수 있다. 보는 우리도 즐겁지만 본인이 느끼는 행복감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여러분! 육신의 몸을 가꾸고 바꾸는 일에도 사람들은 말할 수 없는 보람과 행복감을 느끼는데 예수님의 몸처럼 영광스런 몸으로 우리가 변화될 때 누리는 기쁨은 얼마나 크겠는가? 그런데 그 때는 단지 몸의 변화만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영혼, 전 존재가 지금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으로 변화 된다.
몸의 변화가 하드웨어라면 내면의 변화는 소프트웨어다. 우리의 변화는 몸과 내면이 같이 변화는 완벽한 변화다. 몸은 좋은 몸이 되었는데 정신이 썩었다든지 인격이 모자란다면 좋은 몸을 가지고 있어도 좋은 사람이 되기 어렵다. 그런데 우리의 변화는 몸뿐만 아니라 그 몸이 담고 있는 내면 즉 정신과 인격과 영혼까지 온전히 변화되는 그런 변화인 것이다.
그 변화 된 몸으로 천국에서 만족과 행복을 누리면서 영원토록 살게 된다. 이것이 앞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삶이다. 지금보다 몇 십 배 몇 백배 좋은 삶이 우리를 위해서 준비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들의 신분이다.
우리는 이 좋은 삶의 맛을 이 땅으로 살면서도 좀 맛보아야 한다. 이 땅에서 도 우리가 주님을 끊임없이 바라볼 때 주님을 닮게 될 것이다(히 12:1). 점점 주님을 닮게 될 것이다. 그럴 때 이 땅을 살 동안에도 주님의 모습을 어느 정도 경험하게 될 것이다.
3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이 소망은 무슨 소망인가? 천국에서 영화로운 삶을 살 것을 기대하는 소망이다. 이 소망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그분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관리하려고 애를 쓸 것이다.
소망이 분명한 사람들은 그 소망에 포커스를 맞춘다.
예를 들어서 앞에서 말한 것처럼 내 몸이 지금보다 훨씬 좋은 몸, 건강한 몸, 균형 잡힌 몸이 될 것이라는 소망이 분명하다면 그 사람은 그 소망에 모든 삶의 포커스를 맞출 것이다. 보통 그런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트레이너가 요구하는 것이 있다.
“힘들어도 하루에 얼마 이상 운동을 하라. 음식을 조절하라. 그동안은 먹고 싶은 대로 먹고 살았지만 이제는 절제하면서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라!” 이런 요구를 하게 된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건강한 몸에 대한 소망이 분명한 사람이라면 그 모든 어려운 과정을 이겨낼 것이다. 참아낼 것이다. 왜?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영원한 천국에 대한 소망, 몸의 변화에 대한 소망이 분명하다면 우리는 우리 삶의 포커스를 거기에 맞추고 살 것이다. 거기에 올 인할 것이다. 이전에는 자유롭게 내 마음대로 살았다면 이제는 천국생활에 맞춤형으로 살 것이다.
특별히 주님이 깨끗하심과 같이 나도 깨끗하게 살려고 할 것이다. 왜냐하면 앞으로 우리가 천국에서 만나볼 주님의 모습이 바로 그런 깨끗하고 거룩한 모습이기 때문이다(3하). 그러나 소망이 없다면 그냥 되는 대로 살 것이다. 마음대로 살 것이다. 소망의 차이다.
4절,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한다고 했다. 왜냐하면 죄는 불법이기 때문이다. 죄란 무엇인가? 법을 어기는 것이다. 법도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서 옛날에는 간통죄라는 것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법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그러나 영원토록 변치 않는 유일한 법이 있다. 하나님의 법이다.
우리 삶의 유일한 표준은 하나님의 법이다. 그 법을 어기는 것이 바로 불법이다. 말씀을 어기는 것이 불법을 행하는 것이다. 죄의 원래 어미는 과녁을 빗나갔다는 뜻이다. 죄는 결국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것이다. 그리고 내 뜻대로 사는 것이다.
죄가 불법이라고 했다. 그런데 죄를 짓는 사람은 사실 무법자다. 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법을 무시한다. 그들에게는 무엇이 법인가? 내가 곧 법이다. 내가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고, 내가 하기 싫으면 안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셨는지는 별로 관심이 없다. 내가 주인이고 내가 왕이다. 그래서 내 마음대로 산다. 그것이 바로 무법자의 삶이다.
모든 인생들은 그렇게 산다. 하나님의 법이 있음에도 그것을 무시하고 자기가 왕이 되어서 자기가 주인이 되어 자기 마음대로 산다.
5절,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그런데 그런 인생들을 위하여 주님이 이 세상에 나타나셨다. 육신의 몸을 입고 오셨다. 왜 오셨나? 바로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오셨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어떻게 우리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나?
1) 죄를 용서해주셨다.
주님이 오시기 전까지 인간이 죄를 해결할 길이 없었다. 죄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그러나 주님이 오심으로 죄 문제의 해결책을 마련해주셨다. 그가 우리의 모든 죄의 지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셨다(사 53:6). 그 몸으로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해주셨다. 이제는 죄를 해결할 길이 열린 것이다.
2) 불법을 행하는 우리 인간을 개조하셨다.
우리가 죄에게 패하는 이유는 내가 주인 되어 내 마음대로, 내 힘으로 살아가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런 삶을 사는 한 죄를 결코 이길 수 없다. 그런데 주님은 내가 주인 되어 내 마음대로 살아가는 우리들을 무너뜨리고 당신께서 주인이 되셨다(갈 2:20).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내 안에 사는 방식으로 삶의 방식을 바꾸어 버리셨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으로 만드셨다.
3) 죄를 정복하셨다(빌 2:13)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거룩한 열망을 주시고 그 삶을 살 수 있는 힘도 주셨다. 우리 힘만으로는 죄를 이기지 못하지만 죄를 이길 힘까지 공급해 주시는 것이다. 이렇게 완벽하게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다.
6절,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세상 사람들은 모두 무법자다. 자기 마음대로 죄 짓고 산다. 그런데 이 세상 속에 사는 사람들 중에서 전혀 다르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죄를 안 짓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무법자가 아니라 준법자들이 있다. 올바른 사람들이 있다. 누구인가? 바로 그 안에(예수 안에) 있는 자들이다.
주님 안에 있는 자들은 세상 속에 있지만 다르게 사는 자들이다. 세상의 기준을 따르지 않고 역행하면서 사는 자들이다. 하나님의 기준을 가지고 사는 자들이다. 어떻게 이렇게 살 수 있나? 핵심은 그 안에 있는 것이다. 그 안에 있어야 가능하다. 그 안에 있어야 다른 기준으로 산다. 그리고 그 안에 있어야 말씀대로 살 힘을 얻게 된다.
이 세상에 세상과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세상방식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부터 그 삶을 살아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 안에 있어야 한다.
그 안에 있는 자는 범죄하지 않는다는 말은 죄를 전혀 짓지 않고 산다는 의미가 아니라 습관적으로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죄를 지을 수 없다는 것이다. 죄에게 포로 되어 끌려 다니지 않는다는 것이다.
7-8절, [7]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우리는 미혹을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어떤 것이 미혹인가?
- 죄 좀 짓고 살아도 괜찮아! 다들 그렇게 살잖아. 죄 안 짓고 어떻게 살아! 이런 미혹이다. 혹은 육체는 악한 것이야! 영만 선한 것이야! 그러니 육체는 어떻게 되고 괜찮나! 이렇게 미혹을 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이 있다. 죄는 마귀의 영역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죄를 짓는 자는 마귀의 자식들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마귀는 처음부터 죄를 짓는 자였기 때문이다. 마귀에게 속한 자들은 죄의 포로로 살아가지 않을 수 없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바로 그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해서다. 죄의 권세를 정복하기 위해서다.
9절,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하나님의 자녀들은 죄를 짓는 않는다. 왜? 씨가 다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씨가 우리 안에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를 것이 없다. 그러나 무정란을 아무리 품고 있어야 병아리가 태어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생명의 씨가 없기 때문이다. 오래 품고 있으면 썩을 뿐이다. 그러나 유정란은 품고 있으면 생명이 태어난다. 왜냐하면 그 속에 생명의 씨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씨가 다르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생명이 있기 때문에 죄를 이기는 것이다. 역류하는 것이다. 강물이 아무리 도도하게 흘러도 살아 있는 물고기를 떠내려가지 않는다. 거슬린다. 이 생명의 씨가 없다면 아무리 성인군자로 해도 많이 배운 사람이라고 해도 죄를 이길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태어나야 한다. 영적으로 거듭나야 새생명을 가지는 것이다.
< 결 론 >
우리는 로얄 패밀리다. 지금도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 사랑 받는 자녀지만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영광은 지금의 영광보다 훨씬 더 크다. 우리는 그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삶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 소망에 맞는 맞춤형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주님처럼 거룩하고 정결하게 살아야 한다. 죄를 이기고 살아야 한다. 이 땅을 살면서도 마귀의 자녀만 있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씨를 가진 하나님의 자녀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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