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 말씀 >
  • 수요예배
마지막 때의 신앙생활
임호남 2010-01-06 추천 0 댓글 0 조회 284
 마지막 때의 신앙생활(벧전 4:7-11)


2010년 경인년에 들어서면서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는 것 중에 하나가 지구의 종말이 언제 일어날 것인가 하는 문제다. 최근에 지구의 종말을 다룬 2012년이란 영화도 개봉이 되었었다. 물론 그 내용 자체는 성경이 말하는 종말과 다르지만 우리 믿는 자들도 이 종말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종말이란 문제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다음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사실이다.  단지 종말이란 문제만 다루면 <죽으면 다 끝난다> 그 이상은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죽으면 다 끝난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죽음 이후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걸 늘 기억해야 한다. 그럴 때 우리가 영적으로 긴장하게 됩니다. 졸다가 깜짝 놀라서 깨어나는 것처럼 정신을 차릴 수 있다.


  과거에 중국 드라마 중에 포청천이란 드라마가 있었는데, 포청천이란 법을 엄격하게 집행하는 재판관의 이름을 딴 드라마였다. 이 사람에게는 거짓이나, 뇌물이나, 속임수도 절대 통하지 않았다. 언제나 정확하게 죄를 찾아내서 심판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런데 하나님의 심판은 포청천의 심판보다 더 정확하게 엄격하다. 그런 심판이 반드시 우리에게 온다.


세상 사람들이 방탕하게 사는 이유는 말세의식과 심판의식이 없기 때문이다. 금방 개인의 종말이 오고, 인류의 종말이 올 테인데 전혀 그런 종말이 없을 것처럼 산다. 그러다가 갑자기 죽음이 찾아오면 그 때서야 <내가 왜 이렇게 살았나!>후회한다. 사람들이 이 두 가지를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흥청망청 살아가는 것이다.


잘못하면 우리도 그렇게 되기 쉽다. 그래서 4:7절에서 베드로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다>고 말한다. 주님 오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말세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1.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말세를 의식하면서 살아가는 성도들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는 것이다. 이것을 볼 때 기도생활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1) 여러분! 이제 곧 지구의 종말이 가까워진다고 가정해 봅시다.

우린 뭘 해야 할까? 땅을 더 사놓아야 할까? 세상을 더 즐기면서 살아야할까? 성경은 세상의 마지막이 가까울수록 기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왜 기도해야 할까? 기도해야 마지막을 맞을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마지막이란 그 큰 시험을 어떻게 감당해 낼 수 있나? 기도하는 사람만이 그 시험을 이겨낼 수 있다.


주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뭐했나? 겟세마네 동산에서 밤새워 기도하셨다. 왜? 기도만이 죽음을 맞을 수 있는 준비가 되기 때문이다. 기도 안하면 죽음을 맞을 힘이 없다.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에게도 시험에 들지 않도록 뭐하라고 했나? 깨어서 기도하라고 했다.


이 주님의 권면을 받아들이지 않고 졸기만 했던 베드로는 결국 어떻게 되나? 주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하는 비겁하고 부끄러운 행동을 하고 말았다. 왜? 기도로 준비가 안 되었기 때문에 시험이 올 때 이기지 못했던 것이다. 그 생생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베드로는 그 이후에는 다시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늘 깨어서 기도하는 생활을 했다. 베드로가 성전 미문에 앉은 앉은뱅이를 고친 일도 기도하러 올라가다가 일어난 일이다. 백부장 고넬료가 보낸 사람을 만나기 전에도 기도하다가 환상을 본다. 틈만 나면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다.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살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기도다. 2010년 다르게 살고 싶은가? 정신 차리고 싶은가? 기도를 시작해야 정신이 차려진다. 기도하지 않으면 생각으로만 <다르게 살아야지! 변화되어야지!> 그럴 뿐 실제로 내 삶에 변화가 안 일어난다. 기도부터 시작해야 정신을 차릴 수 있음을 기억하라.


2)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

규칙적으로 기도를 시작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를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꾸준한 기도가 될 수 있다. 계속해서 정신을 차린 생활을 하려면 기도생활부터 꾸준해야 한다. 시간을 정하라. 그리고 꾸준하게 기도하라. 정신 차리는 생활의 출발이다.


2.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두 번째는 뜨겁게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뜨겁게 사랑하라는 말은 열심히, 꾸준하게 사랑하라는 말이다. 서로 사랑하라고 했다. 우리는 왜 한 교회의 가족이 되었나? 한 가족 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뭔가? 다른 것이 아니라 뜨겁게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그것 때문에 우리는 살아간다고 생각해야 한다.


1) 사랑은 무엇인가?

세상에서의 사랑은 받는 것이다. 다 사랑 받기를 원한다. 부모의 사랑, 이성의 사랑, 다른 사람의 사랑, 관심....모두가 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성경은 사랑에 대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주는가? 관심을 주고, 선물을 주고, 섬김을 주고, 마음을 주고, 내 시간을 주고.....상대에게 나의 것을 주는 것이 사랑이다.


  왜? 하나님이 그렇게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요일 4:19)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우리는 누가 나를 먼저 사랑해 주기를 바라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아니다. 그분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 먼저 우리에게 다가오셨다. 먼저 손을 내밀었다. 우리도 서로 그렇게 먼저 사랑해야 한다.


(요일 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우리가 먼저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고, 우리를 사랑하실 때 아들까지 주시면서, 모든 것을 다 주시면서 사랑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한 가지를 더 말하면 우리를 먼저 사랑하시되, 모든 것을 다 주시면서 사랑할 뿐만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셨다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고,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랑이다.


2) 그렇다면 우리도 서로 사랑할 때 어떻게 사랑해야 하나?

① 먼저 사랑해야 한다. ②  내 것을 주면서 사랑해야 한다. ③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야 한다. 누가 나를 사랑해 주기를, 누가 내게 관심을 가져다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다가가라. 뭔가를 받으려고 하지 말고 무엇을 줄까를 생각하라. 조건을 따지지 말고 무조건으로 사랑하라. 이것이 우리가 서로 해야할 사랑이다. 


3) 왜 이런 사랑을 해야 하나?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어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인간관계를 할 때 왜 힘들까? 서로의 허물을 보기 때문이다. 서로의 실수, 약점, 부족한 점을 보기 때문이다. 그런 것 때문에 힘들어하고, 상처 받고, 관계가 어려워진다. 항상 그렇다. 만약 우리가 이렇게 상대의 약점, 허물, 실수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받아들일 수 있다면 인간관계는 지금보다 훨씬 부드러워질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대의 약점을 소화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 바로 사랑이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고 했다. 그래서 사랑이 위대한 것이다. 이 사랑의 힘에 대해서 고전 13:4-7절은 이렇게 말한다.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으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4절, 사랑은 오래 참고....7절,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딘다.


이것이 사랑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이다. 우리가 서로서로에게 이 사랑을 하자. 그러면 상대의 약점까지 받아들일 수 있고, 관계는 지금보다 훨씬 더 부드러워진다.


3. 원망 없이 서로 대접하라.

우리가 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서로 대접하는 것이다. 이 부분은 당시의 상황을 좀 이해해야 한다. 당시는 교회가 건물에서 모인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모였다. 그래서 누군가가 가정을 오픈해서 교회의 모임 장소로 제공해야 했다. 그러려면 누군가 헌신을 해야 한다. 자기 가정을 방문하는 사람들 따뜻하게 대접해야 한다. 무엇보다 음식으로 섬겨야 한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섬겨야 할이 생길 것이다.


  또 하나 그 당시는 순회전도자들이 있었다. 바울도 순회전도자였다.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다 보면 머물 것이 필요한데, 당시는 여관이아 모텔이 발달이 되지 않았기에 그런 전도자를 그 지역의 성도 중에 누군가가 대접을 해야 했다. 그러다보면 그 일이 쉽지 않기 때문에 불평과 원망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서로 대접할 때 원망 없이 하라는 것이다.


원망 없이 하라는 말은 뭔가 보상이나 칭찬이나 대가를 기대하지 말고 섬기라는 것이다.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하라는 말이다.


오늘날도 이 대접은 중요하다. 교회가 사랑이 넘치는 분위기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서로 대접이다. 서로 대접을 잘 하는 교회가 분위기가 좋다. 특별히 가정을 이 대접의 장소로 잘 활용해야 한다. 가정에서 성도를 불러서 음식을 대접하고, 차를 대접하면서 섬길 때 서로 깊은 교제가 이뤄지는 것이다.


우리 성도들은 서로 기쁨으로 이렇게 대접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서로 대접하라고 했다. 대접만 받지 말고 서로 서로 섬기라는 것이다. 그래서 진한 형제애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교회가 되길 바란다.


< 결 론 >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어떤 신앙생활을 해야 하나?

1. 정신을 차리고 기도해야 한다. 2. 뜨겁게 서로 사랑해야 한다. 3. 서로 원망 없이 대접해야 한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봉사의 자세 운영자 2010.01.14 0 560
다음글 그리스도인과 고난 운영자 2009.12.30 0 264

31172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14길 78-6 (쌍용동, 서부장로교회) 큰뜻행복한교회 TEL : 041-578-9310 지도보기

Copyright © 큰뜻행복한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0
  • Total99,099
  •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