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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왕이라면
임호남 2009-01-07 추천 0 댓글 0 조회 269

예수님이 왕이라면(주권다툼)(삼하 5:6-10)


5:3절을 보면 이스라엘 장로들이 자발적으로 다윗을 찾아서 다윗을 그들의 왕으로 초대를 한다. 그래서 드디어 다윗이 이스라엘 모든 땅을 다스리는 왕이 되었다.다윗이 이렇게 왕이 된 후 일어난 중요한 몇 사건들이 5장에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이 사건들이 중요한 것은 이 사건들이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들의 삶에 대해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자 어떤 메시지일까?


여러분! 이스라엘의 장도들이 자발적으로 다윗을 그들의 왕으로 모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 스스로 예수님을 내 인생의 왕으로 이미 영접을 했다. 이미 말했지만 예수님은 억지로 우리 마음 문을 여시지 않는다. 다만 두드린다. 그리고 우리가 자발적으로 마음 문을 열 때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신다.


여러분은 예수님은 영접했는가? 영접했다면 그분은 확실하게 여러분의 마음속에 들어오셨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마음의 어떤 자리에 앉아 있는가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내 마음의 왕좌에 앉아계신다. 그분은 내 인생의 통치자, 왕이시다.

만약 여러분이 예수님을 왕으로 인정한다면 여러분은 이런 고백을 할 것이다.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 2:20)


바로 이 고백을 내가 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내가 주님 안에 있는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된다. 예수 안에는 풍성한 삶이 있다(요 10:10). 왜 예수 안에 풍성한 삶이 있을까?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었을 때는 부족한 내가 내 인생을 끌고 가려고 하니 매일 낙심하고, 절망하고, 탄식했다. 그러니 내 삶이 풍성한 것이 아니라 매일 힘들고 어려웠다. 그러나 예수님을 내 인생의 왕으로 모시고 난 뒤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인생을 이끌고 가니까 그분이 주시는 힘과 지혜로 내 삶의 질이 훨씬 좋아지는 것이다. 예수 믿는 재미는 바로 이 재미다. 내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인생을 다스리는 삶, 이것이 참 신앙생활이다.


여러분은 이 생활을 하고 있는가? 예수 믿으면서도 여전히 내 생각과 힘으로 살아가려하고 있다면 여러분의 삶은 결코 행복하지 못할 것이다. 주인을 바꾸어야 한다. 내가 왕이 아니라 주님이 왕이 되어야 한다.


주님이 왕이 된다면 우리 삶에 변화가 일어나는데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삼하 5장에 있는 다윗이 왕이 된 후 일어난 사건을 통해서 하나하나 살펴보자.


1. 시온산성을 빼앗다.

5:7절을 보면 다윗이 왕이 된 후 나타난 가장 확실한 변화가 하나 소개되고 있다. 그것은 “다윗이 시온 산성을 빼앗았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에 정착한지 약 400년이 흐른 뒤였다.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그 때까지도 가나안 땅에 이스라엘이 정복하지 못하고 있던 성이 하나 있었는데 무슨 성일까? 바로 시온성이었다.


시온성은 다윗성이라고도 불리는 성이고 후에 다윗이 이곳을 수도로 정해서 이후에는 예루살렘성이 된다. 이 성은 가나안 땅에 중앙에 위치에 있는 전략적으로 너무 중요한 성이었다. 그런데 그 중요한 성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온 지 40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정복되지 않는 체 남아 있었던 것이다.


왜일까? 그 성이 난공불락의 성, 너무나 견고한 요새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윗이 왕이 되고 나서 그 성을 정복하려고 할 때 그 성에 사는 여부스 사람들의 반응이 뭔가?(6절). “네가 결코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맹인과 다리 저는 자라도 너를 물리치리라.”


여부스 사람들은 자신만만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이때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없이 이 성을 빼앗으려고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성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팠다. 바라보기만 해도 골치가 아팠다.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묵은 문제였다.


그런데 그 견고한 성이 다윗이 왕이 된 후에 즉시 정복이 되어 버렸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하나님이 세우신 온전한 왕이 그 나라를 통치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럴 때 불가능했던 일들이 가능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1) 이 원리가 동일하게 우리 삶에도 적용이 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삶의 주인으로 우리 속에 들어오실 때 나타나는 중요한 변화는 우리 안에 깊이 침투해 있던 죄악들이 정복되기 시작된다는 것이다.


내가 이겨보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던 죄악들이 주님이 내 삶을 통치할 때 하나하나 정복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몸은 더 이상 우리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성령의 전이 되었기 때문이다(고전 3:16). 부활하신 주님께서 영으로 내 안에 오셔서 내 삶의 구석구석에 통치의 손길을 뻗치시기 때문에 내 삶에는 놀라운 변화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 동안 끊지 못했던 나쁜 습관들, 버리지 못했던 죄악들이 왕 되신 주님께 굴복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그 일을 하려고 우리 속에 들어오셨다.


물론 우리의 경험으로는 <과연 내 안에 그런 변화들이 일어날 수 있을까?> 확신이 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실패했기 때문이다. 수없이 결심하고 각오를 했지만 언제나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런 실패의 경험이 있기에 우리는 솔직히 자신이 없다. 그러나 여러분! 여러분의 경험을 의존하지 말라. 여러분의 경험을 내려놓고 주님의 능력을 믿으라. 주님이 못하실 것이 없다. 신약성경을 보면 도저히 인간적으로는 불가능한 문제들이 우리 주님의 능력으로 정복되고 해결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있다.


행 3장을 보면 태어날 때부터 앉은뱅이였고, 평생 걸어본 적도 없었고, 걸어볼 시도조차 못하고 살던 앉은뱅이에게 베드로와 요한이 선포한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잡아 일으키니 앉은뱅이가 일어나 걷고, 뛰기도 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주님의 능력으로 평생 고치지 못했던 질병에서 구원을 받은 것이다.


동일하게 우리의 경험 속에 평생 끊지 못하고, 해결하지 못했던 뿌리 깊은 어떤 문제라 할지라도 예수님의 이름의 능력으로, 보혈의 능력으로 고쳐질 줄 믿는다.


2) 중요한 것은 내가 예수님을 정말 내 인생의 왕으로 보좌 가운데에 모셔야 한다는 것이다. 그분을 내 인생의 진정한 주인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럴 때 그분의 통치는 내 습관, 내 생각, 내 육체, 내 인간관계, 나의 가정까지 모든 삶의 영역에 점점 확대되어져서 내 인생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줄 것이다.


10절을 보자.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다윗의 통치가 점점 더 강해졌다. 동일하게 주님의 통치가 내 안에 점점 더 확대되어져야 한다. 처음 믿을 때는 지극히 작은 부분만 주님께 맡긴다. 겨우 교회 오는 이 순간만은 주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다. 그러나 교회 밖으로 나가면 주님과 관계없이 내 힘으로, 내 방식으로 살아간다.


그렇게 살아선 안 된다. 우리는 내 삶의 모든 부분을 주님께 맡겨나가야 한다. 결국 주님이 다스리지 않는 부분이 하나도 없어야 한다. 예수 믿는다고 삶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이 아니다. 시간이 필요하다. 이제 여러분은 예수님을 더욱 신뢰하고 점점 그분께 더 많은 것을 맡겨야 할 것이다.


3) 물론 때로는 주님이 내 인생을 통치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주님이 나를 다스리려고 할 때 강력하게 저항할 때도 있을 것이다. 내 마음대로 살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저항 뒤에는 항상 대가가 따른다. 어떤 대가가 따를까? 영적으로 침체가 온다는 사실이다. 몇 주일 혹은 몇 달씩 영적으로 깊은 침체에 빠진다. 하나님이 가까이 느껴지지 않는다. 기도가 막힌다. 예배의 기쁨이 사라져 버린다. 여러분! 스스로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불을 꺼 버린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지금 그런 상황 속에 있다면 회개하길 바란다. 주님에게 저항하기보다 그분의 통치에 순종하기 바란다. 그럴 때 진정한 자유와 기쁨을 회복한다.


2. 주권에 대한 도전

주님이 우리 삶을 통치하려고 할 때 그 통치를 도전하는 세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삼하 5:17-18을 보면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공격하기 위해서 벌 떼 같이 일어났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작은 땅 유다를 다스릴 때는 블레셋이 잠잠했었다. 그들에게 별로 위협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윗이 이스라엘 전체를 다스리려고 하니까 그들은 다윗의 통치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동일한 일들이 우리 삶에도 일어난다.


1) 여러분이 주님을 믿고 믿음으로 살려고 하면 사탄은 그 삶을 절대 방관하지 않는다. 이전에는 자신이 우리 삶에 영향력을 마음대로 미치고 마치 왕처럼 행세했는데 그 왕권이 박탈당하니까 우릴 그냥 두지 않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예수 믿기로 결심한 것은 치열한 전쟁을 시작한 것과 같다. 마귀와 치열한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그래서 어떤 성도들은 예수 믿고 나니까 더 힘들다는 푸념을 하는데 사실이다. 문제는 우리가 그 싸움에서 이기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주님 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싸움을 피하지 말고 싸워서 이기는 법을 배우기 바란다. 피하면 문제 해결이 안 된다. 그 때뿐이다. 맞서서 싸우고 이겨내야 한다.


2) 그럼 어떻게 하면 마귀의 세력을 이길 수 있는가?

첫째, 승리를 위해선 기도가 있어야 한다(5:19).

다윗은 적이 쳐들어 왔을 때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의지하기보다 즉시 하나님께 무릎을 꿇었다. 22절에 보니까 적이 다시 쳐들어왔을 때 다윗의 반응은 똑 같았다. 또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23).


여러분! 영적으로 승리하는 삶은 내 머리에서, 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무릎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여러분이 무릎을 꿇을 때 마귀는 떠나게 될 것이다. 시험을 이길 능력을 받게 될 것이다. 무릎이 부드러운 성도가 되길 바란다. 


기도는 메시지다. 내가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하나님! 내 힘만 가지고는 안 돼요. 주님이 도와주세요.> 이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그래서 기도가 중요하다. 그런데 기도하지 않는 것도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어떤 메시지? <하나님! 저는 하나님이 안 도와주셔도 별로 아쉬울 것이 없어요. 제 힘으로 알아서 살께요>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 메시지를 하나님께 보내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메시지를 하나님께 보내고 있는가? 기도해야 승리가 있고, 기도해야 소망이 보인다.


2)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야 한다.

2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사인을 주신다.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공격하라> 그리고는 말씀하기를<그 때에 여호와가 너보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다윗의 능력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기게 될 것이라 말씀하셨다. 이것이 성도의 삶이다. 우리는 우리 힘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이길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늘 무릎 꿇고 성령의 능력, 하나님의 능력을 구해야 한다.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부어주실 것이다.


< 결 론 >

예수님은 내 삶의 왕이시다. 그분이 내 삶을 통치해야 한다. 그럴 때 내 인생의 문제들이 정복되기 시작하고 내 삶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할 것이다. 내 인생의 이런 놀라운 변화를 위해서는 내가 내 방법과 지혜를 내려놓고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한다. 그리고 성령께서 내 마음을 지배하도록 해야 한다. 그럴 때 우리 삶에는 주님 주시는 승리가 올 줄 믿는다.


< 기 도 > 내가 매일 기쁘게,

1. 주님 지금까지 내가 내 인생의 주인노릇, 왕노릇 한 것 회개합니다. 이제부터 주님이 내 인생을 다스려 주옵소서.

2. 주님 기도의 무릎을 꿇기 원합니다. 엎드리기 원합니다.

3. 성령의 능력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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