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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믿는 가정
임호남 2016-07-20 추천 4 댓글 0 조회 576



예수 믿는 가정(마가 1:29-31) 

 

우리는 다 자기 가정이 있습니다. 가정이 우리 삶의 울타리이고, 안식처입니다. 가정이 참 중요합니다. 그런데 신앙인의 가정은 좀 달라야 합니다. 우리 가정이 믿음의 가정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가정과 달라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 가정이 어떤 가정이 되어야 할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1. 예수님을 모신 가정

오늘 본문 앞 단락을 보면 예수님이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시고 그 회당에서 귀신들린 사람을 고쳐 주셨던 말씀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제 회당에서 나와서 시몬 베드로의 집으로 향하십니다. 아마도 베드로가 예수님을 대접하고 싶어서 초대를 한 것 같습니다.

 

1) 신약성경을 보면 베드로는 열정이 있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과 좀 더 가까워질까? 어떻게 하면 예수님에게 인정받을까? 어떻게 하면 예수님의 사랑을 더 받을까?> 노력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보면 같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이 우리 마을을 지나가도 그냥 지나가시는 모양이다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시려고 애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보니까 이런 열정이 있는 사람이 신앙생활을 잘합니다. 그리고 은혜도 많이 받습니다.

 

베드로는 그런 열정이 강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예수님을 자기가정에 모시고 싶었을 것이다. 우리도 이런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을 우리 가정에 모시고 싶은 열정, 주님과 함께 교제하고 싶은 열정, 주님께 쓰임 받고 싶은 열정> 이런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이런 열정이 있기를 바랍니다.

2. 예수님을 의지하는 가정

주님을 모시고 멋진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던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시고 집으로 갔을 때, 예상치 않는 문제가 터졌습니다. 장모님이 열병으로 앓아누운 겁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잘 대접하겠다던 베드로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생긴 겁니다.

 

이처럼 살다보면 우리 가정에도 예기치 못한 일들이 예기치 못한 시간과 장소에서 발생합니다. 베드로의 장모처럼 아이들이 갑자기 고열로 밤새 앓는다든지, 부모님에게 일이 생긴다든지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럴 때 얼마나 당황스럽습니까?

 

1) 이런 예기치 않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합니까?

30절을 볼까요? 즉시 이 문제를 예수님께 여쭈었습니다. 예수님께 이 문제를 말씀드린 겁니다. 여러분, 예수님께 이 문제를 여쭈었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즉시 기도했다는 의미입니다. 주님께 도움을 요청했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가정 안에 문제가 생기면 즉시 주님께 여쭈어야 할 줄 믿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주님 앞으로 나아가서 주님께 그 문제를 아뢰는 겁니다.

 

(4:6-7)[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아뢰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작은 문제라도 어려움이 있으면 당황하거나 염려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동분서주하지 말고 제일 먼저 그 문제를 가지고 주님께 나와서 아뢰어야 합니다. 그게 가장 빠른 문제 해결방법입니다. 그럴 때 주님이 해결해 주시고 마음의 평안도 주십니다.

3. 치료가 있는 가정

베드로가정의 위기를 들으신 예수님은 장모 곁으로 다가가 그 손을 잡아서 일으켰을 때 병이 떠나고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주님의 손길이 닿을 때 모든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우리 가정의 질병을 치유하실 분은 주님이신 줄 믿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터치하실 때 우리의 모든 병은 떠나갈 줄 믿습니다. 주님에게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주님이 못하실 일이 없고 못 고칠 병이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이런 치유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물론 세상의 의술도 믿어야 합니다. 그러나 의술도 완전하지 않습니다. 완벽하지 않습니다. 완벽한 것은 주님의 치유입니다. 주님이 치유하면 깨끗하게 낫습니다. 완벽한 의사이신 주님의 능력을 믿고 의지하길 바랍니다.(주여 나의 병든 몸을)

4. 섬기는 가정

주님의 도움으로 베드로 가정의 위기가 해결되었습니다. 장모는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그랬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장모는 즉시 예수님 일행을 섬겼습니다. 이 말은 맛있는 요리를 해서 대접했다는 말입니다. 처음 베드로가 예수님을 자신의 가정으로 초대한 소기의 목적이 성취된 겁니다.

 

이와 같이 가정에서 치유가 일어나면 그 가정은 건강한 가정으로 회복됩니다. 그리고 건강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문제가 있는 가정, 병든 가정은 건강한 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회복된 가정, 건강한 가정에서는 바로 섬김이 있습니다. 은혜를 받고, 치유를 경험한 가정은 자연스럽게 주님과 이웃을 섬기는 가정이 됩니다.

가정이 외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어도 섬김이 없는 가정은 무엇인가가 빠진 가정입니다. 우리의 가정은 일차적으로 우리 가족을 섬기고 편안한 곳이 되어야 하지만, 나아가 주님과 이웃을 섬기는 곳이어야 합니다. 섬길 때 어떤 원리로 섬길까요? 베드로의 장모를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베드로의 장모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섬겼습니다. 나를 치료해주신 주님께 감사와 감격을 가지고 섬겼습니다. 여러분의 섬김이 이런 섬김이 되길 바랍니다. 2) 최선으로 섬겼습니다. 베드로의 장모의 섬김은 할 수 없이 흉내만 내는 섬김이 아니었을 겁니다. 주님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섬겼을 겁니다. 주님은 우리의 최선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3) 자기의 강점으로 섬겼습니다. 베드로의 장모의 강점이 뭘까요? 그것은 요리입니다. 주부로서 평생 솥뚜껑을 운전하셨으니 얼마나 손맛이 좋겠습니까? 아마도 베드로가 자신의 집으로 예수님을 모실 때는 이런 장모님의 깊은 손맛을 알고 있기에 초대를 했을 겁니다.

 

성경의 표현대로라면 은사대로 섬기는 겁니다. 우리는 자신의 강점을 살려서 교사로, 목자로 섬길 수 있습니다.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새가족이 왔을 때 환영하거나 안내하는 일로 섬길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에서 청소하는 일로 섬길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강점으로 섬기십시요.

 

한 사람의 섬김으로 예수님과 많은 사람이 행복해졌습니다. 이것이 섬김의 매력입니다. 내가 섬기면 여러 사람을 행복하게 합니다. 건강한 가정은 섬김이 있는 가정입니다.

 

예수님을 모신 가정이 되길 바랍니다. 예수님을 의지하는 가정이 되길 바랍니다. 치료가 있는 가정이 되길 바랍니다. 섬김이 있는 가정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 가정부터 예수님을 모신 건강한 가정들이 되어서 이 땅에 병들고 아픈 사람들과 가정을 치료해 주는 또 다른 우리 교회 가정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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