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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녀
임호남 2007-05-27 추천 0 댓글 0 조회 133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녀(창 1:26-28)


창세기 1장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는 내용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6일 동안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첫날에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둘째 날은 궁창을 만드시고 셋째 날은 풀과 나무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 날에 뭘 만드셨을까요?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어떤 작품을 만들 때 정말 불후의 명작은 처음에 만든 것이 아니라 보통 마지막에 만든 것들입니다. 마지막 작품을 만들 때는 혼신의 힘을 기울여 만들기 때문에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에 만든 인간이야 말로 창조물 중에서도 최고의 작품, 걸작품입니다. 그래서 다른 창조를 하고 나서는 그냥 ‘보시기에 좋았더’라고만 했는데 인간을 창조하시고 나서는 ‘심히 좋았다’고 했습니다. 너무 좋았다는 겁니다. 최고의 걸작품이라는 겁니다. “서로 인사합시다. 최고의 걸작품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최고의 작품이라는 증거가 있습니다.


1. 창조의 걸작품

1) 다른 피조물을 창조할 때에는 그냥 하나님이 창조하셨다고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을 만들 때는 다릅니다. 26절을 보면 “하나님이 이르시되”라고 기록하면서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무슨 말입니까? 인간을 만들 때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 더 깊은 의논과 협력 가운데 만드신 겁니다. 모든 피조물 중에서 하나님의 가장 많은 정성과 지혜가 담긴 최고의 작품이 인간입니다. 이것을 볼 때 인간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2)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26절에 답이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27절에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피조물 중에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든 존재는 사람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귀합니다. 하나님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원숭이를 닮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닮았습니다. 인간의 조상이 원숭이라는 진화론에서는 사람이 존귀한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원숭이보다 조금 나은 존재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의 귀함을 모르고 함부로 죽이고 해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의 존재가 너무 귀해서 절대 살인을 하지 못하게 금합니다. 살인은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시키는 아주 나쁜 죄이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박수근화백의 그림이 45억 2천만 원에 팔렸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림 한 점도 45억에 거래가 됩니다. 그런데 인간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성경은 천하보다 귀한 것이 인간이라고 했습니다. 천하를 다 합쳐도 한 인간의 생명보다 못하다는 겁니다.


  여러분 집에 45억 짜리 그림이 있다고 합시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혹시나 누가 훔쳐가지는 않을까? 누가 훼손하지는 않을까? 애지중지 할 겁니다. 45억짜리 그림에 여러분의 아들이 낙서라도 해 놓으면 기절할 겁니다. 아들을 두들겨 패고 말 겁니다. 그런데 인간은 이런 보물보다 더 귀한 존재입니다. 왜요? 하나님의 형상이 담긴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왜 박수근 화백의 그림 한 점이 45억이나 합니까? 아무 그림이나 그렇게 팔리지 않습니다. 박수근 화백이 그린 그림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영감, 예술의 혼, 터치가 담겨 있기 때문에 귀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인간 속에는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숨결, 하나님의 터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자세히 보세요.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특별히 하나님의 형상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형상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닮은 모습입니다. 무엇이 하나님을 닮은 모습입니까? 사랑입니다. 의로움입니다. 진실입니다. 거룩입니다. 이와 같은 것들이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은 사랑이 많고 의롭고 거룩하게 삽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몸매가 좋거나 얼굴이 잘 생긴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 사람에게는 향수를 바르지 않아도 향기가 나옵니다. 예쁘게 가꾸지 않아도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가면 마음이 푸근해지고 편안해 집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아름다운 하나님의 형상이 부서지고 깨어지고 파괴되어버렸습니다. 죄 때문입니다. 인간이 하나님께 불순종할 때 하나님의 형상은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사랑 대신에 미움이 싹트고 의로움 대신에 온갖 불의를 행합니다. 거룩한 인간이 추해졌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깨어지니까 인간이 추해지기 시작한 겁니다. 우리 주변을 보면 온통 하나님의 형상이 깨어지고 부서지고 산산 조각난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무섭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은 호랑이가 아닙니다. 사람입니다. 어두운 길에서 짐승을 만날까 무서운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날까 무서운 겁니다. 요즘 아이들을 보십시요. 사납고 무섭습니다. 그 안에 하나님의 아름다운 형상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딤후 3:1-5) 『[1] <마지막 날> 마지막 날에 많은 고난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2] 그 때에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과 돈만 사랑하며, 뽐내고 교만하며, 다른 사람들을 헐뜯고,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감사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이 되려고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3]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도 없고 용서도 없으며, 나쁜 말을 일삼으며, 절제하지도 못하고 잔인하며, 선한 것을 싫어할 것입니다. [4] 가까운 친구를 배반하고 성급하게 행동하며, 교만하고 쾌락을 즐기며,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5]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체하나 실제로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사람들을 멀리하기 바랍니다.』


  말세에 사람들이 이렇게 바뀐다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주변의 사람들의 모습이 바로 이 모습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깨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가장 큰 과제는 깨어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겁니다. 그래야 사람다운 사람이 됩니다.


2. 인간의 사명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특별한 존재입니다. 다시 한 번 인사합니다. 특별하군요. 그래서 하나님은 이 인간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미션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에 주신 특별한 사명 첫 번째는 뭘까요?


1) 생육하고 번성하는 사명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복을 주시면서 <가서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에 충만하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사람이 번성하길 원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할 것은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번성이 어떤 번성이냐 하는 겁니다. 무조건 번성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길 원하십니다.


세상 어디를 가나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아름다운 사람으로 가득 차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세상을 만드시고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의 첫 번째 목적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들이 많을수록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름답게 창조한 이 세상이 더 아름답게 유지되고 관리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죄로 인해서 하나님의 형상이 깨어지고 이제는 탐욕과 이기심과 죄악으로 가득 찬 인간이 세상에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부터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 찼습니다. 가정에서 직장에 사회에서 국가끼리 서로 미워하고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왜요? 인간 자체가 병들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깨어진 형상이 아니라 건강한 형상을 가진 사람들이 이 세상에 가득 차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가정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가정을 주신 목적이 뭘까요?  둘이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가정의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경건한 후손들을 배출하는데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가정을 세우신 가장 근본적인 목적입니다.


  그래서 가정이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들은 가정에서 하나님의 역할을 위임 받은 제사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내 가정에서 경건한 후손들이 배출되어야 합니다. 그런 자녀들이 세상에 가득 차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정이 경건한 가정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우리의 가정들에게서는 결코 하나님의 형상이 다 망가진 이기적이고, 탐욕적이고, 폭력적인 그런 자녀들이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랑하고 진실하며 봉사하는 경건한 자손들만이 나오길 축원합니다. 이런 자녀들로 이 세상이 가득 차고 넘쳐야 합니다.


2) 두 번째 사명은 28절에 나와 있는 것처럼 땅을 정복하고 모든 것을 다스리는 사명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 말은 세상을 이끄는 리더가 되라는 말입니다. 누가 세상을 이끄는 리더가 되어야 합니까?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망가진 사람들이 리더가 되면 안 됩니다.


분노와 탐욕과 이기심에 사로잡힌 자들이 세상의 리더가 되면 세상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들이 정권을 잡고, 정치 경제를 잡았을 때 얼마나 큰 고통과 문제가 생기는지는 우리가 다 보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형상으로 무장한 믿음의 사람들이 세상의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을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반드시 우리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영성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품으로 내 속이 가득 차고 넘쳐야 합니다. 내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차고 넘칠 때 세상을 이끄는 능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받들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3. 어떻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가?

1)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야 합니다.

  죄로 인해서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다 깨어져 버렸습니다. 그것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영접해야 합니다. 그럴 때 영적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해야 하나님을 닮은 자녀가 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셔야 아버지를 닮게 됩니다. 아버지에게 나지 않으면 아버지를 닮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면 다른 아버지를 닮게 됩니다. 예수님이 유대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 8:34)『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요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했고, 너희는 너의 아비 마귀에게서 났기 때문에 욕심이 있고 살인하고 온갖 죄를 짓는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어떤 사람들을 보면 정말 사람이 사람 같지 않고 마귀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얼마 전 수많은 사람을 총으로 죽여서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조승희씨 사건을 기억해 보십시요. 어떻게 사람이 그런 짓을 할 수 있습니까?  저는 총을 들고 있는 조승희씨 얼굴을 볼 때 그 얼굴이 사람 얼굴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미움과 분노로 가득 찬 그 얼굴을 마치 마귀의 얼굴과 같았습니다. 왜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형상이 그렇게 무서운 모습이 되었습니까? 아마도 그 사람 자신도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할 수 없었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태어나야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2) 예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 하나님을 닮은 겁니다.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8) [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우리는 하나님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그래서 그분을 닮는 것이 하나님을 닮는 겁니다. 부지런히 예수님 닮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사랑하고, 기도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대리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하나님을 닮아가는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함께 기도하고 함께 예배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교회 한 번 와서는 절대 하나님의 형상을 이룰 수 없습니다.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경건한 가정에서 경건한 자녀들이 나와야 합니다. 이 일을 가장 잘 하는 민족이 바로 유대인들입니다. 유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철저하게 신앙훈련을 시킵니다.


그럴 때 그들이 비록 예수님을 아직 모르고 있지만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하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유대인의 인구는 전 세계에 걸쳐 약 1450만명입니다. 남한의 3/1쯤 되는 인구입니다 . 그 중에 미국에 680만명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의 노벨상 수상자가 300명 정도 되는데 그 중에서 93명이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3/1이 유대인입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미국 대학교수의 25%이상이 유대인입니다. 하버드대학, UCLA대학 의대나 법대 교수의 50%가 유대인입니다.  그 비결이 뭘까요? 철저한 신앙교육입니다.


  자녀교육 신앙교육만 잘 해도 이런 결과를 낳습니다. 우리 자녀들을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아름다운 인격체로 가꿉시다. 사랑과 섬김, 정의와 봉사의 정신으로 무장된 믿음의 자녀들로 키웁시다. 그래서 세상을 정복할 수 있는 리더들로 키웁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무장된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세상에 가득하게 합시다.


우리 가정이 이런 하나님의 형상을 소유한 자녀들을 배출하는 영적 사관학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은 사관학교의 교관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철저하게 영성으로 훈련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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