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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즐거움
임호남 2007-01-14 추천 0 댓글 0 조회 240

기도의 즐거움(마태 7:7-11)  07큰뜻주일낮


어떤 일이든지 처음 배우려고 하면 어렵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고 뭘 어떻게 해야될 지 모릅니다. 알아도 제대로 활용하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운동을 배울 때도 그렇고 일을 배울 때도 그렇습니다. 처음 배울 때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힘들어도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잘 배워놓으면 돌아오는 보상이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즐거움입니다. 잘 배워놓으면 즐거움이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스키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스키를 탈 줄 모르지만 타는 사람들을 보면 굉장히 멋있게 보입니다. 눈 위에서 몸을 흔들어 가면서 내려오는 모습을 보면 정말 재밌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스키도 처음 배울 때는 힘이 듭니다. 금방 쓰러지고 자빠지고 그래서 다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 번 배워놓으면 그 때부터 즐기는 겁니다. 저는 기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배울 때는 기도가 힘든 것 같아도 한 번 배워놓으면 기도가 주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기도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 안에는 기도에 대한 귀중한 원리들이 많습니다. 특별히 응답 받는 기도의 원리들이 있습니다. 기도에 대한 원리를 잘 배우셔서 기도의 즐거움을 맛보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1. 구해야 주신다

  7절에 나와 있는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는 말은 사실은 모두 한 가지 행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뭘까요?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기도가 때로는 구하는 것이고 때로는 찾는 것이고 때로는 마치 문을 두드리는 것과 같습니다.


  기도에 대한 이 유명한 말씀 속에서 제일 먼저 발견하는 기도의 원리는 이것입니다. 기도해야 어떤 결과가 나온다는 겁니다.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는 구체적인 기도의 행동이 먼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쉽게 말하면 구하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가지신 분이시지만 구하지 않는 자에게는 아무 것도 주시지 않는다. 그래서 성경은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않음이요>(약 4:2)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을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은데 사람들이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요청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구하는 자가 받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 기도해서 놀라운 응답을 받은 수많은 사람들의 기록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역대상 4:9-10절에 나오는 야베스란 사람입니다.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우리 모두가 야베스 같은 복을 받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그 복의 첫 출발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기도했다는 겁니다. 내가 하나님께 받고 싶은 복이 뭔지 야베스는 구체적으로 기도했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야베스가 기도하지 않았다면 이런 복을 받지 못했을 겁니다. 기도했기 때문에 복을 받았습니다. 구했으니까 받았습니다.


야베스가 한 번만 기도하고 말았을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때까지 계속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응답을 받은 겁니다. 오늘 본문의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는 말의 본 뜻도 계속해서 구하라, 계속해서 찾으라 계속해서 꾸준히 두드리라는 뜻입니다. 여러분! 구하는 자는 반드시 응답을 받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받기 위해서 얼마나 기도하셨습니까? 왜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로부터 각양각색의 응답을 경험하는데 왜 어떤 사람들은 그런 기도의 응답이 없습니까? 단순한 이유 때문입니다.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회성의 기도가 아니라 지속적인 기도, 꾸준한 기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2007년에는 무엇보다 꾸준한 기도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귀한 응답의 체험이 있는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2. 구한다는 것은 얻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 원해야 얻는다. 사모해야 얻는다.

원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습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데 하나님은 당신의 보화를 우리에게 맡기지 않는다. 왜냐하면 원하지 않는 사람은 주어도 귀한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 당신이 줄 수 있는 모든 좋은 것을 선물로 주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주는 것과는 다릅니다. 어떻게 다를까요?

첫째,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가장 좋은 것입니다(약 1:17).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정말 좋은 은사, 정말 좋은 선물은 다 어디로부터 온다고요? 위로부터 옵니다. 위에는 누가 계시나요? 하나님이 계십니다.  땅에도 좋은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좋은 음식, 좋은 보석, 좋은 옷, 좋은 선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하늘로서 내려오는 것보다 더 좋을 수는 없습니다. 정말 좋은 것은 위로부터 오는 것들입니다.


  땅에서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모, 형제, 혹은 직장상사 등...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장모님이 겨울 김장을 맛있게 해서 보내주셨습니다. 잘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모님이 김장을 보내시면서 김장만 보내신 것이 아니라 그 김장을 넣을 수 있는 김치냉장고까지 같이 보내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사람들도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좋은 선물들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만큼 좋은 선물을 주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언제나 최고의 선물 best of best의 선물만 주십니다.


둘째,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가장 적당한 것입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습니다. 세상의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너무 과한 선물을 줘서 도리어 자녀들을 망쳐 놓기도 합니다. 혹은 너무 미약한 것을 주어서 실망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상 가장 적당한 것을 주십니다. 꼭 맞는 것을 주십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적당하다는 말은 이렇게 응답을 주시는 내용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시기도 적당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적당할 때 응답을 주십니다. 너무 빠르지도 않고 너무 느리지도 않을 때 가장 적당할 때 응답을 주십니다. 그러니 여러분! 너무 조급할 필요 없습니다. 때가 되면 가장 좋은 것을 가장 좋은 때에 주실 것입니다. 이런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응답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것을 가장 적당한 것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3. 원한다는 것은 자신의 부족을 인정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여러분! 어떤 사람이 기도할까요? 자신의 부족을 깨닫는 사람이 기도합니다. 부족함을 알지 못하면 구할 마음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가 기도하는 기도의 내용에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무엇이든지 구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약 1:5) 지혜를 구하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나는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 없다고 말할 정도로 똑똑한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우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것뿐일까요? 우리는 얼마나 의지가 약한지 모릅니다.

<올 해는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야지, 남들한테 친절하게 대하고, 잘못된 생활도 좀 고쳐야지> 결심하지만 왜 그리 잘 안 되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내 마음조차도 내 마음대로 못하는 정말 연약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 이런 나의 연약함을 도와주옵소서. 나를 이기게 하옵소서. 나를 고쳐 주옵소서. 나에게 지혜를 주옵소서>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사람이 기도합니다. 


4. 믿음이 있어야 한다.

  구하면 반드시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어떤 분은 구해도 안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구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백 번 구해도 안 된다. 어떤 사람은 안 되도 좋으니까 손해 보는 셈 치고 한 번 해보자는 식의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사람이 있다. 되면 좋고, 안 되면 말고 식의 믿음이다. 이 믿음도 불완전한 믿음이다.

 

성경은 구하면 주신다고 했다. 하나님은 구하면 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안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지 말고 반드시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라. 성경은 말합니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그대로 되리라>


5.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한 부분일지도 모른다. 하나님을 알면 하나님을 신뢰하게 된다. 그래서 올바른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을 너무 모른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몰라주면 속상합니다. 남편이 자기를 몰라줄 때 아내들은 속상합니다. 아내가 남편을 몰라줄 때 남편들도 역시 속상하다. 저도 한번씩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같이 산지가 벌써 십수 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나를 이렇게 몰라주나! 그런 생각하면 굉장히 속상합니다. 몰라주면 섭섭한 겁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믿은 지 벌써 수년 또는 십수 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섭섭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분이 어떤 분인지 그분의 성품, 능력, 우리와 관계 등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호세아도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을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고 했던 겁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의 비유를 들었습니다. 여러분 중에 누가 아들이 배고프다고 떡(밥, 빵)을 달라고 하는데 먹으라고 돌을 줄 사람이 있습니까? 계모나 계부도 그렇게는 안 합니다. 신데렐라의 계모도 그렇게는 안 합니다. 밥을 조금 주면 주었지 밥 달라고 하는데 그릇에다 돌을 주면서 먹으라고는 안 합니다.   또 아들이 생선이 먹고 싶다고 하는데 뱀을 줄 사람 없습니다. 생물이라고 아무 생물을 주지 않습니다. 자식이 원하면 부모는 해 주고 싶은 겁니다. 해 주고 싶은 정도가 아니라 더 해주고 싶고 제일 좋은 것으로 해 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입니다. 심지어 악한 사람들이라도 자기 자식에게는 잘해주려고 합니다. 이것이 세상의 부모마음입니다. 하물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가 우리가 구할 때 좋은 것으로 주지 않겠습니까? 


세상의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능력이 안 되서 주고 싶어도 못 주는 부모가 있습니다. 공부시키고 싶어도 돈이 없어 못 시키는 안타까운 부모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능력이 무궁무진합니다. 못 하실 것이 없습니다. 세상의 부모는 자식들을 나쁜 길로 인도하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나쁜 것, 좋지 않는 것을 주는 부모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좋으신 분, 선한 분, 거룩한 분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절대 나쁜 것은 주지 않습니다. 제일 좋은 것만 주십니다. 하나님을 알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생각해 가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6.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알아야 합니다.

  신앙생활 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관계입니다.  세상적으로 귀한 것을 얻을 때도 마지막에는 관계에서 결정 납니다. 예를 들어서 아주 유명한 공연이 있다고 합시다. 표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그런데 나에게 그 표가 몇 장 있습니다. 그러면 이 사람도 부탁하고 저 사람도 부탁하고 수십 명의 사람들이 표 달라고 저에게 부탁을 할 겁니다. 그러면 결국 그 표는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관계에서 결정됩니다.


  나에게 중요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먼저 가게 되어 있습니다. 제일 가까운 사람의 부탁을 먼저 들어주게 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을 아무나 부탁한다고 다 들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는 무엇이 남느냐 하면 관계가 남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결국 관계입니다. 내가 하나님과 무슨 관계냐는 겁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과 우리 관계를 어떻게 말합니까?


부모와 자식관계라고 말합니다. 부자관계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처럼 부자관계처럼 진하고 확실한 관계가 어디 있겠습니까? 왜 우리가 하나님께 아쉬울 때 기도합니까? 그분이 내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분의 자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아쉬울 때 마다 요청하는 겁니다. 내가 유명한 사람이기 때문에 능력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요청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유명하고 잘 난 사람이라도 아버지에게는 소용없습니다. 아버지에게는 자식이 제일 소중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나아갈 때는 내 유명세로, 내 능력으로 나아갈 필요가 없습니다. 자식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이것이 응답 받는 기도의 원리입니다.


< 결 론 >

여러분! 기도의 원리를 알고 나면 기도처럼 재미있는 일이 없습니다. 왜입니까?  하나님께 구하면 무엇이든지 받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모으고 입을 열어서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기도하기만 하면 응답 받지 못할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응답 받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가장 좋은 것을 가장 좋은 때에 받기 때문입니다. 내가 유명해서 하나님께 응답 받는 것도 아니고, 내가 능력이 있어서 응답 받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기 때문에 응답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주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셨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라.> 2007년 이 기도의 재미에 빠지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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