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 말씀 >
  • 주일설교
가장 큰 선물
임호남 2006-12-25 추천 0 댓글 0 조회 130

가장 큰 선물(고후 9:15)(성탄절)


크리스마스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카드 또는 선물을 주고받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를 쇼핑마스라고 뼈있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성경을 통해서 볼 때 동방박사 세 사람이 예수님께 경배하기 위해서 황금 유황 몰약을 가지고 베들레헴을 방문한 이래도 사람들은 성탄절을 맞이하여 선물을 주고받는 일을 행해왔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 세상의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선물박스를 열어보게 될 겁니다. 그런데 그 중에 어떤 선물은 원했던 선물이 아니거나 색깔이나 사이즈가 맞지 않는 선물을 받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환불하거나 교환하는 일들도 생길 겁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한 가지 선물이 있습니다. 이 선물은 낡아지거나 망가지지 않습니다. 이 선물은 어린이들도 필요하고 청소년,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에게 알맞은 선물이기도 합니다. 성별에 따른 구별도 필요 없습니다. 이 선물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할 뿐만 아니라 가장 값진 선물입니다.


이 선물이 무엇일까요? 어떤 사람은 ‘현금’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이 선물은 바로 구유에 누워있던 아기 예수님이십니다. 크리스마스는 하나님께서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사건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그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죄를 용서 받고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되는 겁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오늘 아침 저는 이 놀라우신 하나님의 선물에 대하여 세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선물입니다.

여러분은 선물에 다 관심이 있습니다. 선물 싫어할 사람 없을 겁니다. 하나님께 받을 선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좋은 선물들을 다 기대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이 줄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아내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이 되어도 선물을 잘 못하는 편입니다. 선물하기가 번거롭기도 하고, 때로는 너무 형식적인 일이라는 생각도 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선물을 잘 안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매번 하는 형식적인 선물보다는 나 자신이 제일 큰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아내를 사랑하고 위해주는 것이야 말로 내가 해 줄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이라는 생각입니다. 반대로 저도 저 생일이나 기념일 되어도 선물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내가 저에게 가장 귀한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이 원리를 여러분의 가정에서 무조건 써 먹지 말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못하면 부부불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상대방에게 귀한 선물이 되려면 평소에 아내와 혹은 남편에게 잘해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또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물을 원하는 아내와 남편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예수님을 주신 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가장 귀한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 예수님을 알아가는 것이 진짜 복입니다. 예수님을 알아갈 때 그분이 내 친구임을 알게 됩니다.


요 15:15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예수님은 우리를 친구로 대우하신다는 겁니다. 그래서 주님이 하는 모든 것을 함께 나누기를 원한다는 겁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모든 것을 함께 나누길 원하십니다. 깊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길 원하십니다. 고달픈 세상살이에 말벗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 분을 모신 것이 우리 인생의 가장 큰 선물입니다. 여러분은 이 선물을 받으셨습니까?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제가 앞에서 말한 것처럼 소중한 가족들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 꼭 아름다운 장식으로 포장한 선물박스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어쩌면 여러분이 줄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선물은 가족들과의 좋은 관계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향한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가족이 원할 때 시간을 함께 내어 줄 수 있는 헌신. 이런 것이 정말 귀한 선물입니다. 이런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 그 밖의 다른 것들은 이 관계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충족이 되는 겁니다.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준비하신 가장 큰 선물은 예수님과의 관계입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과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좋은 선물들을 다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이번 성탄에 예수님과 영원한 관계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선물인 예수님을 소유하길 바랍니다.


2. 위대한 가치가 있는 선물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받은 선물 중에는 여러 종류의 선물이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는 잠시 보관하다가 버리는 선물도 있을 것이고 지금까지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선물도 있을 겁니다. 선물은 주는 사람의 마음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에게 얼마나 가치를 느끼게 하는 선물인가 아닌가도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 선물에서 가치를 발견해야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예수님이라는 이 선물을 얼마나 가치 있게 여기고 있습니까? 그리고 이 선물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발견하셨습니까?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선물 중에서 예수님이란 선물만큼 가치 있는 선물도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안에 모든 것이 다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주시면서 예수님만 주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더불어 주셨습니다.

롬 8:32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하나님은 아들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면서 그 아들 안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은사로 선물로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소유한 사람은 모든 것을 다 소유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소유한 사람만이 하나님께 죄 용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소유한 사람만이 하나님께 당당하게 나아가 그분에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가장 좋은 것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평안이 있고, 예수님 안에 기쁨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가장 가치 있는 선물입니다. 이 비밀은 안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질그릇 같은 우리가 보배로운 예수님을 소유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귀한 보배입니다.


이 보배를 소유하기를 바랍니다. 이 보물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은 소유하면 그분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영원히 우리를 떠나지도 않습니다. 잠시 잠간 소유했다가 사라질 보화를 추구하지 말고 영원한 보화이신 예수님을 추구하시길 바랍니다.


3. 반드시 받아야 할 선물입니다.

이 선물의 특징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준비된 선물이라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선물을 받으라고 그 누구에게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마음을 열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이 선물을 취해야 하고, 이 선물 박스를 열어야 하고, 우리 자신의 선물로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우리 각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삶 가운데로 모셔드리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이 선물은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거나 가르침에 동조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선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주어진 것도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노력으로 얻으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얻으려면 그에 상응하는 선한 행동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선물의 개념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선물은 노력의 대가로 주는 것이 아닙니다. 노력의 대가로 받는 것이라면 더 이상 선물이 아닙니다. 선물은 대가를 요구하지 않고 받기 때문에 선물입니다.


아마 여러분들 중에는 이미 오래 전에 하나님으로부터 예수님이라는 선물을 받으라고 제의를 받은 분들이 있을 겁니다. 하나님이 여러분 앞에 예수님이라는 가장 귀한 선물을 내어 놓았지만 받기를 망설였던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귀한 것은 알겠는데 왠지 망설였던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어떤 이유 때문에 결단하지 못한 분들도 있을 겁니다. 더 이상 미루지 마시고 하나님의 선물인 예수님을 꼭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또 어떤 분들은 이미 그 선물을 손에 잡은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 선물을 열어보지 않고 그냥 여러분의 집에 한 쪽 구석에 보관해 놓고 있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가끔씩 만져보기만 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제는 그렇게 하지 말기 바랍니다. 한쪽에 보관만 하는 선물이 아니라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그 선물을 모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선물의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이제 여러분의 마음문을 열고 그분을 영접하시고 그분께 여러분을 맡기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안에 새로운 기쁨, 새로운 생활이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에 성탄절만큼 좋은 날이 어디 있겠습니까? 오늘 여러분은 가장 값지고 가치 있고 소중한 선물을 받는 축복된 날이 되길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믿음의 사람 운영자 2006.12.31 0 117
다음글 성탄을 축하하는 사람들 운영자 2006.12.17 0 273

31172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14길 78-6 (쌍용동, 서부장로교회) 큰뜻행복한교회 TEL : 041-578-9310 지도보기

Copyright © 큰뜻행복한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4
  • Total98,727
  •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