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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물질관
임호남 2006-11-26 추천 0 댓글 0 조회 155

올바른 물질관(마태 6:19-24) 06큰뜻주일낮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 올바른 믿음생활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구제, 기도, 금식에 대한 교훈을 보면서 올바른 믿음생활이란 어떻게 하는 것이라 했습니까? 사람을 의식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식하면서 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했습니다. 기도할 때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골방에 들어가서 하라 했습니다. 금식할 때도 안하는 것처럼 화장하면서 하라 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을 의식하면 사람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영향을 받으면 바른 신앙이 아니라 신앙이 굴절됩니다. 그래서 바른 신앙이란 사람에 영향 받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식하면서 믿는 겁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19절부터 마지막 까지는 재물과 소유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지금까지 믿음의 삶에 대해서 많은 말씀을 하셨는데 왜 여기서 재물에 대한 가르침이 나왔을까요?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본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바른 신앙은 하나님만 의식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인데 사람이 이 땅을 살면서 하나님보다 더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요소가 있습니다. 물질입니다. 돈입니다.


  물질이란 문제가 우리 삶에 그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주님도 아셨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바른 신앙으로 자랄 수 없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돈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좌우합니다. 그래서 바른 물질관을 배워야 합니다.


1.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고 했습니다(19).

여기서 보물이란 것은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1) 주님은 말씀합니다.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먼저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돈은 쌓아두기 위해서만 벌면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사람은 오로지 돈을 쌓아두기 위해서 버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벌려고 합니다. 그러나 돈을 단지 쌓아두기만 위해서만 번다면 그 사람은 돈의 노예가 됩니다. 왜냐하면 돈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끊임없이 돈에 매여서 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 되 버리면 자신도 모르게 돈의 노예가 되어 버립니다.


  왜 그렇게 쌓아두려고 할까요? 돈에다 자신의 삶을 의탁하기 위해서입니다. <돈이 많으면 내 인생이 안전할 것이다. 그러므로 많이 모아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식의 사고방식은 하나님을 신뢰하기보다 물질을 더 신뢰하기 때문에 잘못입니다. 이것은 아주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2) 19절은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아야 할 이유를 말합니다.

보물을 땅에다 쌓아두면 좀이나 동록이 해하고 도적이 구멍을 뚫고 훔쳐간다고 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돈이란 것은 영원하지 못하다는 겁니다. 아무리 쌓아놓으려고 해도 결국은 새어나간다는 뜻입니다.


  평생 모은 재산이 화재가 나서 한순간에 사라지는 일이 있습니다. 수십 년 동안 먹지 않고 자지 않고 악착같이 번 재산이 하루아침에 날라 가버리는 일들은 우리 주변에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재산이 있어도 한 번 죽을병에 걸리면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갑니다. 돈을 쌓아놓고 그것에 내 인생을 맡기려고 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것입니다(눅 12:15-21).


<부자가 있었습니다.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쌓을 곳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러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19절입니다.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그러나 하나님은 그 사람이 어리석다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밤이라도 그 영혼을 데리고 가면 그 많은 재물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21절은 말합니다.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다>했습니다.


돈은 얼마나 모으냐 하는 것보다 어떻게 잘 쓰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돈을 모으기 위해서 버는 사람들이 아니라 잘 쓰기 위해서 버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20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2.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20).

어떻게 보물을 하늘에 쌓을 수 있을까요? 하늘에 쌓아두라는 말은 하늘을 위해서 자신의 물질을 투자하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무엇이 하늘에 투자하는 것일까요? 영원히 남을 것을 위해서 투자하는 것이 하늘에 투자하는 겁니다.  전도하기 위해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선교하기 위해서 투자하십시요. 가난한 사람을 돕기 위해서 투자하십시요. 장학금으로 주고, 개척교회를 돕고, 성경을 배달하는 그런 일에 투자하십시요. 찾아보면 너무 많습니다.


이런 행동들은 영원한 가치를 가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위해서 투자한 것들은 영원히 기억됩니다(다니엘 12:3). 이런 찬송이 있습니다. “당신의 그 섬김이 천국에서 해 같이 빛나리”(762).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아무 것도 보일 것이 없는 삶을 살지 마십시요. 언젠가는 우리의 공력이 테스틀 받을 때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썩어지고 없어지고 불타 버릴 것만을 위해서 투자한 사람들은 그 분 앞에서 아무 것도 보일 것이 없을 겁니다(고전 3:12-15). 있다가 없어질 것에 투자하지 마시고 영원히 남을 것에 투자하십시요. 

 

  사람들이 자신의 재산을 어떤 곳에 투자할 때 제일 많이 고려하는 것이 뭘까요?


  첫째는 수익성입니다. 또 하나는 안전성입니다. 두 가지를 제일 많이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두가가지 다 갖추어 지는 투자는 거의 없습니다. 보통 수익성이 높은 곳은 그만큼 위험부담이 큽니다. 잘 되면 대박인데 잘 못하면 쪽박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반대로 안정성이 높으면 수익성을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투자한 것은 안정성은 물론이고 수익성도 보장됩니다.


  20절은 하늘에 쌓아두면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고 도적이 훔쳐가지도 못한다고 했습니다. 영원히 남는다는 말입니다. 얼마나 안정적입니까? 사라질 염려가 없습니다. 걱정할 일도 없습니다. 영원히 남게 됩니다.   여러분의 재물을 복음을 위해서, 선교를 위해서, 하나님 사업을 위해서 투자하시면 그것들은 차곡차곡 하늘에 쌓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님 나라에 갈 때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우리 인생의 최종목적지는 땅이 아닙니다. 하늘입니다. 우리가 영원히 살 곳이 어딘지를 늘 기억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노후를 위해서 준비합니다. 은퇴하고 살 지역과 생활을 준비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영원히 살 곳을 위해서 투자해야합니다. 우리는 천국에서 영원히 산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요. 그래서 영원한 곳에 투자해야 하는 것입니다.


  수익성은 어떻습니까? 하늘에 투자하면 수익성은 얼마나 될까요? 놀라지 마십시요. 이자율로 따지면 최소 3000%입니다. 최대 10,000%의 수익성을 올릴 수 있습니다. 놀라지도 않네요. 성경의 근거를 되겠습니다.  마가복음 10장을 보면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살 때 즉 하늘에 투자할 때 이 땅에서 몇 배의 배당을 받는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30배, 60배, 100배의 배당금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투자하라는 겁니다. 주님을 위해서 돈을 벌고 주님을 위해서 돈을 쓰라는 겁니다. 이것이 성경적인 재물관입니다.  또 하나 우리의 물질에 대한 태도가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21절입니다.


3. 21절, “네 보물 있는 그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

  우리의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요?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바로 그곳에 가 있습니다. 땅을 산 사람은 자나 깨나 땅이 안 오르나 늘 살핍니다. 주식을 산 사람은 자나 깨나 올랐나 안 올랐나에 늘 관심을 가집니다. 왜 일까요? 거기에 투자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가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면 자나 깨나 돈을 생각할 겁니다. 더 많이 벌기 위해서 온갖 일을 다 할 겁니다. 결코 만족 못할 겁니다. 재물이 쌓여 가면 신이 날 것이고, 줄어들면 낙심할 겁니다. 인색해 질 수밖에 없고, 한 푼이라도 축이 날까봐 두려워할 겁니다.

결국 우리는 어디에 충성을 하고 있을까요? 하나님께 충성하지 않고 돈에 충성하는 겁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돈을 주신 그분의 목적과 다른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돈에 집착하면 우리가 돈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우리를 소유해 버립니다. 돈에 얽매여 버리게 됩니다. 우리는 돈에 충성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충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돈을 바로 써야 합니다. 우리는 신중한 재정관리를 해야 합니다. 재정계획도 세워야 합니다. 그러나 그 목적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잘 쓸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하늘에 자신의 소중한 보물을 투자한 사람은 자연스럽게 하늘에 자신의 마음이 가게 됩니다. 복음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은 자신의 물질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써서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할까를 생각합니다. 우리가 무엇에 더 큰 관심을 가지느냐가 결국 우리의 영혼의 문제까지 좌우하기 때문에 물질이란 문제는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신앙은 결국 돈을 어떻게 쓰느냐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결 론 >

  22-23절, 눈은 몸의 등불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눈을 통해 세상을 봅니다. 눈이 나쁘면 세상을 볼 수 없습니다. 세상이 깜깜합니다. 그런데 이런 육체의 눈 말고 영적인 세계를 이해하고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이 있습니다.  이 눈이 있어야 정말 무엇이 중요한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육체적인 눈은 밝지만 영적으로 어두운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영적인 눈은 무엇에 관심을 가지느냐가 결정합니다.


  한쪽에 치우치면 다른 쪽은 보이지 않습니다. 돈에만 집착하면 정말 보아야 할 것은 보지 못하고 자신이 필요한 것만 봅니다. 이기적인 욕망과 욕심으로만 봅니다. 그러면 잘 보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은 잘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전혀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어두운 사람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에 있어서 돈에 대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돈에 집착을 하게 되면

1)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게 되고 더 의지하게 됩니다. 돈이 우상이 됩니다.

2) 돈을 모으는 것이 목적이 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쓸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아무런 것도 남은 것이 없는 사람이 됩니다.

3) 돈에 집착을 하면 영적으로 보아야할 것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신앙적으로 발전이 없습니다.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렇게 돈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있는 나라마다 부강한 나라가 됩니다. 왜 그럴까요?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번 돈을 하나님 앞에서 잘 썼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제일 선교사를 많이 보낸 나라가 어딜까요? 미국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부를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쓰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선교사를 많이 보낸 나라는 어디일까요? 우리나라입니다.


우리나라를 보십시요. 50여 년 전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나라입니다. 자원이 있습니까? 무엇이 있습니까? 그런 우리나라가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은 기적중의 기적입니다. 첫째는 우리 민족이 하나님을 믿는 민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근대사를 보면 교회성장과 함께 우리 경제가 성장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경제적인 축복을 한국교회가 세계선교를 위해서 쓸 때 하나님이 많은 축복을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교회가 침체되고 있다고 하는데 한국경제도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교회가 각성하고 주님이 주신 물질을 선교와 구제보다 큰 교회 짓고 교회 꾸미는데 정신을 쏟고 있기 때문이라는 반성이 있습니다.


돈을 벌 때도 자신만을 위해서 벌지 않고 돈을 쓸 때도 자신만을 위해서 쓰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서 쓰면 하나님이 그렇게 더 많이 쓸 수 있도록 축복을 해 주시는 겁니다. 잘 쓰는 것이 부자 되는 비결입니다.


여러분! 가능하면 많이 버십시요. 그러나 벌기 위해서 벌지 마십시요. 잘 쓰기 위해서 버십시요. 선교를 위해서, 가난한 자를 돕기 위해서, 사람을 키우기 위해서, 개척교회를 돕기 위해서, 여러분의 물질을 벌고 또 쓸 수 있는 성도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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