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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아는 사람
임호남 2006-11-19 추천 0 댓글 0 조회 140

감사를 아는 사람(2)(시편 136:1-9)


오늘은 한 해를 뒤돌아보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귀한 은혜들을 생각하면서 감사를 고백하는 감사절입니다.독교의 중요한 절기 몇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4월에 있는 부활절입니다. 부활절은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부활절은 소망의 절기입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절기가 12월에 있는 성탄절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아기 예수로 태어나신 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성탄절은 기쁨의 절기입니다.

부활절과 성탄절 중간에 있는 절기가 바로 감사절입니다. 감사절은 한 해를 돌아보면서 감사의 제목들을 찾아보고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를 하나님께 고백하는 날입니다.


1. 감사의 중요성

우리가 사는 인생이 결코 쉬운 인생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해를 돌아보면서 감사의 제목을 찾아보면 참 많은 감사거리가 있습니다. 소중한 가족을 주신 것, 건강주신 것, 좋은 이웃과 교회 주신 것 생각해 보면 많은 감사제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는 게 너무 바빠서 감사를 생각해 볼 여유를 가지지 못합니다. 그래서 감사보다는 불평과 원망이 나오기가 쉬운 것이 우리 모습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감사를 잃어버리고 산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불행합니까?  마음에 감사가 없고, 입술에 감사의 언어가 없이 산다면 얼마나 삭막합니까? 감사가 없다는 말은 인생의 만족이 없다는 뜻입니다. 삶에 재미와 기쁨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행복할 수가 없는 겁니다. 세상에서 제일 미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세요. 감사가 없는 사람, 입을 열 때마다 불만과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 세상에서 제일 미운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꿈에라도 만날까 무섭습니다. 감사가 없는 사람은 인생의 만족이 없는 사람입니다.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감사가 있다는 것은 삶에 만족이 있다는 뜻입니다. 인생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불만족이 있으면 감사가 나오지 않습니다. 불평만 나옵니다. 그러니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감사절은 한 해를 돌아보면서 감사의 제목을 찾아보는 절기라고 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감사는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생각보다 감사한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서 감사제목을 한 번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놀랄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제가 추수감사예물을 드릴 때도 그냥 헌금만 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감사의 제목을 적으라고 한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크고 많습니다. 우리는 그런데 사는 것이 바빠서 미처 생각해 보지 못하고 사는 겁니다. 이런 감사 절기를 통해서 감사를 생각하고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사람이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감사를 되찾으면 살 용기가 생깁니다. 의욕이 생기고 희망이 생깁니다. 내가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그래도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건강이 있음을 생각할 때 감사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감사를 회복하는 것이 삶의 활력을 회복하는 길입니다. 다른 무엇보다 감사를 회복하기 바랍니다.


2. 어떻게 감사할 수 있는가?

1) 비교하면 감사가 없습니다. 비교하지 마십시요. 비교는 불행의 씨앗입니다.

  ① 자신의 남편을 다른 남편과 비교하지 마십시요. 제일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② 자신의 아내를 다른 아내와 비교하지 마십시요. 역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③ 자신의 소유를 다른 사람의 소유와 비교하지 마십시요.


40평 아파트에 살아도 65평에 사는 친구 집에 갔다 오면 우울해 지는 것이 사람입니다. 미스 코리아 같은 미모를 지녔다 해도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면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 감사를 잃어버립니다. 이것이 인간입니다. 비교하지 마십시요. 비교하면 행복을 잃어버립니다. 그러나 스스로 만족하면 감사가 나옵니다. 여러분! 비교는 불행의 씨앗입니다.


  사람들은 환경이 좋으면 감사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환경 속에 살면 감사가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감사는 환경과 무관합니다. 물론 환경이 좋으면 좋겠지만 환경이 좋다고 꼭 감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궐 같은 집에 살면서도 불만과 불평 속에 사는 사람이 있고, 초가집 같은 집에 살아도 감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같은 독방이라도 감옥의 독방에 갇혀 있는 죄수는 그 독방에서 불만과 불평을 늘어놓지만, 수도원에서 기도하기 위해서 독방에 있는 사람은 늘 하나님을 향해서 감사합니다. 환경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비록 걸인이 먹을 만한 초라한 밥상을 앞에 두고도  감사하면서 먹는 사람이 있고 임금이 먹음직 한 화려한 밥상을 앞에 두고도 불평하는 사람들도 있는 겁니다. 감사는 환경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지난주에 설교하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3일만 금식해 보세요.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제가 처음으로 3일 금식을 했을 때 드디어 내일 아침이면 이제 죽을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전날부터 다음날 아침 죽 먹을 생각을 하니까 얼마나 행복한지 그 소망에 가슴이 설레어서 밤에 잠이 안 오는 겁니다.  그리고 다음날 조금이라도 먼저 죽을 먹으려고 앞줄에 섭니다. 그리고 멀건 흰죽 한 그릇을 받아서 먹는데 그 시간만은 세상에 부러운 게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감사는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2) 감사를 표현하기 바랍니다.

종은 울리기 전까지는 종이 아닙니다. 울려야 종입니다. 감사도 감사를 고백하기 전까지는 감사가 아닙니다. 감사는 입으로 고백하고 표현을 해야 합니다. 그럴 때 감사의 효력이 나타납니다.


① 먼저는 입으로 감사하십시요.

여러분! 하루를 살아가면서 하루에 의지적으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하세요. 한 100번 <감사합니다>는 말을 고백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감사해요.> 만나는 사람들에게 해보세요. 작은 것부터 감사해보세요. 지금 상황이 힘들어도 감사해 보세요.

힘들다고 짜증내고, 불평하면 짜증날 일만 생깁니다. 그러나 힘들어도 감사를 하면 감사할 일이 생길 줄 믿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말 하는 대로 살게 되어 있습니다. 늘 감사하는 사람은 감사할 일이 생기게 됩니다.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행복한 사람이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사람이 행복해집니다. 어떤 사람은 건강한 몸과 많은 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불만족 속에 살아갑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소유의 유무에 관계없이 불행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감사를 아는 사람은 자신의 소유의 유무에 관계없이 진정한 행복자입니다. 주어진 작은 행복에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누릴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감사를 모르는 자를 벌하는 법을 하나님께서 만들지 아니한 것은 감사할 줄 모르는 자를 이미 불행으로 벌하셨기 때문이다>


감사할 줄 모를 때 벌써 그는 불행이라는 벌을 받고 있는 겁니다. 사람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 때 그 마음에는 이미 행복이 담겨 있었습니다. 내가 주어진 건강, 가족, 친구, 부모 모든 것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감사를 자꾸 입으로 표현하기 바랍니다.


오늘 시편 136편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감사를 고백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하신 일들을 생각해보면서 구체적으로 감사를 고백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더 큰 복을 받습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 나를 영화롭게 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② 물질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가정은 우리 교회가 설립 된 이후 매주 감사헌금을 드립니다. 특별한 감사제목이 많아서 그런 것 아닙니다. 한 주 한 주 생활하는 것이 하나님께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껏 매주 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하나님은 우리 가정에 늘 마르지 않는 은혜를 주십니다. 늘 넘치는 복을 주십니다. 여러분! 매주 감사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제일 좋은 감사의 비결은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는 겁니다. 그러면 늘 감사가 나옵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우리를 위해서 자신의 생명까지 바치면서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은혜 생각하면 늘 감사가 나옵니다. 그뿐입니까? 이 땅을 사는 동안 늘 우리와 함께 해주시니 감사하고 그리고 이 땅의 삶을 마무리 하면 저 천국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은 늘 감사가 있습니다.


< 결 론 >

행복이 어디 있을까요?  행복해서 감사하는게 아닙니다. 감사함으로 행복하게 되는 겁니다.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나에게 없는 것을 생각하지 말고 있는 것에 감사하십시요. 인생의 부정적인 부분을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인 것을 생각하십시요. 부정적인 사람에게는 천하를 다 주어도 자신은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스펄전은 "별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해와 달이 필요 없는 영원한 빛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살아갈수록 더욱 많은 감사의 조건을 주십니다. 감사를 아는 사람, 그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임을 아시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책에서 잃은 이야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이야기입니다. 그대로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 어떤 가난한 신혼 부부였다. 보통의 경우라면, 남편이 직장으로 나가고 아내는 집에서 살림을 하겠지만, 그들은 반대였다. 남편은 실직으로 집안에 있고, 아내는 집에서 가까운 어느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어느 날 아침, 쌀이 떨어져서 아내는 아침을 굶고 출근을 했다.

           "어떻게든지 변통을 해서 점심을 지어 놓을 테니, 그때까지만 참으오."

출근하는 아내에게 남편은 이렇게 말했다. 마침내 점심시간이 되어서 아내가 집에 돌아와 보니, 남편은 보이지 않고, 방 안에는 신문지로 덮인 밥상이 놓여 있었다. 아내는 조용히 신문지를 걷었다. 따뜻한 밥 한 그릇과 간장 한 종지……. 쌀은 어떻게 구했지만, 찬까지는 마련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아내는 수저를 들려고 하다가 문득 상 위에 놓인 쪽지를 보았다.

     "왕후(王侯)의 밥, 걸인(乞人)의 찬……. 이걸로 우선 시장기만 속여 두오."

낯익은 남편의 글씨였다. 순간, 아내는 눈물이 핑 돌았다. 왕후가 된 것보다도 행복했다. 만금(萬金)을 주고도 살 수 없는 행복감에 가슴이 부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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