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행 제1기 생명의 삶 공부 수료식” 민기영목사
드디어 교회 합병 후 제1기로 시작된 생명의 삶 공부가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13주 동안 매주 목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었는데, 이상연집사님(유지숙권사님) 부부와 함께 룸메이트로 살고 있는 류채림, 안수현자매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50대 교수님 부부와 청년들과 함께 하는 생명의 삶 공부는 멤버 구성부터 좀 특이했습니다. 집사님 부부는 교회에 등록한지 몇 개월이 안 되셨고, 두 자매도 일 년 남짓 된 서로 잘 알지 못하는 관계에서 어색하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몇 주가 지나면서 집사님 부부와 청년들은 마치 오래된 사이처럼 친해졌고, 간식과 삶의 이야기와 기도제목을 나누면서 가까워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점은, 젊은 청년들에게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결혼과 가정에 대한 좋은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집사님 부부가 어떻게 함께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함께 성경 공부를 하면서 숙제와 궁금증들은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하는 청년들의 나눔에서 세대가 함께 하는 삶공부가 유익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선교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국가 고시를 준비하기도 하고, 명절로 중간에 멈추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셔서 끝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미 권사님과 안수집사님으로 많은 성경공부를 경험했고, 심지어 생명의 삶 공부를 두 번째 듣는 자매도 있었지만, 매시간 처음 듣는 것처럼 재밌게 관심을 가지고 들어주셔서 강의를 하는 저도 신났습니다. 마지막 기말고사까지 다들 걱정을 했지만,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를 하게 되었고, 마지막 식사 쫑파티와 나눔시간에는 서로 아쉬워할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이제 매 주일 교회 오면 찾게 되는 사이가 되었고, 서로 응원하고 기도해주는 관계가 되어서, 또 하나의 가족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제 새해가 되면 1월부터 제2기 생명의 삶 공부와 제1기 새로운 삶 공부가 시작됩니다. 특별히 이번 1-2월에는 대학생들을 위해서 생명의 삶은 한 주에 2번씩 개강 전까지 특별반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개강하면 바빠지고 타지역으로 가야 하기에 두 달 안에 마치려합니다. 생명의 삶은 신앙의 기본적인 궁금증을 풀어주고 영적 기본을 세워준다면, 새로운 삶은 인생의 가치관을 변화시켜줍니다. 또한 생명의 삶 중간에 “성령체험의 날”과 새로운 삶의 “견고한 진 깨기” 시간은 실제적으로 성령님을 체험하고 내 안에 견고한 진을 발견하고 깨는 시간이 있습니다. 앞으로 “경건의 삶”, “부부의 삶” 등 계속해서 삶 공부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사랑하는 큰뜻행복한교회 성도 여러분, 삶 공부는 일반 성경공부와는 다른 재미와 은혜가 있습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각오로 꼭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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