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미래준비위원회를 발족합니다>

우리 교회의 <미래준비위원회>를 만들려고 합니다. <미래준비위원회>는 우리 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입니다.

1. 왜 이런 모임을 만들까요?

지금까지 우리 교회는 거의 모든 일을 담임목사 혼자 이끌어가는 일인 리더십 체제였습니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에서 담임목사 혼자서 거의 모든 의사결정을 내리고 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리더십은 한계가 있습니다. 저 자신도 여러 면에서 한계를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교회가 설립 20년을 넘어, 30년 그리고 계속해서 세상에 거룩한 영향을 미치는 교회가 되려면, 담임목사 혼자가 아닌 다수의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며 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미래준비위원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2. 미래준비위원회는 어떻게 구성이 되나요?

이렇게 구성됩니다. 기존 교회의 운영위원 5명(담임목사와 네 명의 성도)에 유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에서 한 명씩 합류해서 총 8명으로 구성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교회의 미래가 다음세대에게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의 다음세대가 잘 되는 것이 교회가 잘 되는 길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미래방향을 잡아갈 때, 각 주일학교의 의견을 반영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좋은 점은, 교회가 장기계획을 세울 때, 장년들 중심으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 다음세대까지 고려해서 세울 수 있고 각 주일학교 부서들도 부서계획을 세울 때, 이런 교회의 전체적인 방향을 고려해서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럴게 될 때, 교회의 모든 세대가 같은 생각, 같은 마음, 같은 비전으로 달려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이렇게 이끌어 가려고 합니다.

첫째, 기존의 운영위원회는 교회의 핵심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계속 감당합니다. 둘째, 운영위원회에서 어느 정도 틀이 잡히면 미래준비위원회에서 의논하면서 다듬어 갈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있습니다. 교회가 창립된 지 만 21년이 되었고 한 단계 더 도약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교회의 의사결정 체제에 변화주려는 것이고, 더 많은 구성원들이 함께 교회의 미래를 고민하며 준비하려고 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미래준비위원회가 그 역할을 잘 감당하고, 우리 교회가 더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도님들도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