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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강해(13)
임호남 2015-01-14 추천 0 댓글 0 조회 169

나를 본 받으라(빌립보서 3:16-21) 492 잠시 세상에 2015수요

 

바울은 건강한 신앙은 달리는 신앙이라고 했다. 달리되 푯대를 향하여 달리라고 바울을 말했다. 우리는 달려야 한다. 그러나 달리는 게 쉽지 않다. 의지가 필요하다. 운동도 그렇다. 운동하면 좋은 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나 정작 운동을 하려고 하면 몸이 안 따라 간다. 좋은 줄 알지만 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도 굉장한 의지가 필요하다.

 

신앙도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은 쉽다. 그러나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계속해서 애쓰고 달려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바울은 이제 자신이 그렇게 어려운 삶, 즉 경주하는 삶을 살아왔다는 예기를 했다. 그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라 죽음을 앞두고 있는 그 순간까지도 달려왔다.

 

새벽 일찍부터 조깅을 하면서 달리는 노인들이 있다. 노인이 되도록 달리는 사람을 보면 대부분 건강하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다. 평생을 달려온 바울의 신앙은 정말 아름답고 건강한 신앙일 것이다. 이제 바울은 그런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하고 나머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

 

1. 그것은 <빌립보 교회가 자신의 삶을 본받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자신처럼 영적인 노력과 경주를 계속하라는 것이다. 또 분명히 그들 주위에는 바울의 삶을 본받는 자들이 있었을 테인데 그런 사람들을 본받으라고 말한다(3:17).

 

여기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것은 바울은 자신이 그렇게 살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살라고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나는 못해도 너희들은 하면 좋은 거니까 너희들만이라도 해라”는 식으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먼저 자신이 그렇게 살고는 본받으라고 했다.

 

지도자는 어떤 사람인가? 본을 보이는 사람이다. 본을 보이면서 가르치는 사람이다. 본을 보일 때 사람들은 용기를 얻는다. 나를 본받으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교회에서는 이렇게 본을 보일 수 있는 사람, 모델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닮고 예수님을 닮는 것이 이상적인 모습이지만 많은 경우 하나님이 너무 높이, 멀리 계시기에 그분을 닮는다는 것이 부담스럽고 현실성이 떨어질 때가 있다.

 

그런데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간 지점쯤에 우리와 같은 사람이 서서 믿음으로 사는 모습을 잘 보여주면 우리 마음에 <저 사람을 닮고 싶다. 저분처럼 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사람을 목표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예수님을 많이 닮은 모습으로 성장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모델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한데 내가 여러분의 모델이 되어야 하고 우리 목자들이 모델이 되어야 하고, 그런 모델들이 많아져야 한다. 우리가 모델이 되는 신앙이 되기를 힘쓰자.

 

2. 왜 바울은 자신을 본받으라고 외치고 있는가?

사람들의 시선이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봐야 할 것을 보지 않고 보지 않아야 할 것을 보고 따라가는 자들이 있기 때문에 바울은 그렇기 살지 말고 또 그렇게 사는 사람들을 따라 가지 말고 자신을 따라오라고 말하는 것이다.

엉뚱한 곳으로 가는 사람들을 가리켜 바울은 그들은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18). 십자가로 원수로 행한다는 말은, 십자가의 신앙이 우리 신앙의 중심이라고 생각해볼 때, 신앙의 중심에서 이탈한 사람들, 나아가 신앙의 본질을 훼손하고 대적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 사람들이 하는 모습들을 보세요.

 

19절이다.

첫째, 배를 신으로 삼는 자들이다. 이 말은 자신의 육체적인 욕망이 제일 중요한 것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다(롬 16:18).

 

둘째,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는커녕, 이들은 자신들을 자랑하고 칭찬하는 일에 몰두한다. 부끄러워해야할 것을 자랑하는 사람들이다.

 

셋째,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들이다.

세상 것만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이다.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생각해야할 것은 우리 신앙에 있어서 십자가가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이다. 십자가가 가슴에 없는 사람들은 점점 그리스도에게서 멀어지게 되고 나아가 원수가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아니면 우리의 정과 욕심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갈 5:24, 6:14).

 

십자가가 우리의 삶의 중심이 되어야한다. 우리 신앙의 리트머스 시험지는 십자가이다. 십자가가 우리 가슴에 선명하면 영적으로 살아있고 희미하면 영적으로 죽어있다는 것을 생각하라. 십자가 없이 사는 사람들은 땅의 일을 생각하고 땅의 일을 추구한다.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더 신나게 살까? 재밌게 살까?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대로 살까? 늘 여기에 마음이 가 있는 것이다. 그러니 결국 이 세상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런 크리스천이 많다. 그러나 진정한 영적인 사람들은 다르게 산다. 하늘을 생각하며 산다. 우리는 이 땅의 사람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시민이다.

 

3. 하늘시민의식이 필요하다

빌립보시의 시민들은 자신들이 대로마제국의 시민이라는 자부심이 강했다. 비록 로마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로마의 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았다.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비록 하늘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들은 하늘의 시민이다. 하늘시민이라는 자부심이 있어야한다. 사람은 그 생각대로 살게 된다. 자부심이 있으면 거기에 걸맞게 살게 된다. 대통령의 아들은 자기가 대통령 아들이라는 자부심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 거기에 걸맞게 행동을 하려고 하고 그렇게 교육을 받는다.

 

우리들은 천국시민이다. 거기는 하나님의 자녀들만이 갈 수 있는 곳이다. 우리는 이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야한다. 그래서 그렇게 맞게 행동을 하라. 말도 행동도 생각도 우아하게 하라. 서로에게 말해보자. “나 천국시민이요!” 다시 한 번 말해보자 “당신도 천국시민이네!”

 

4. 왜 우리가 천국시민의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가?

“거기로부터”구원하는 자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기 때문이다. 거리로부터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거기가 어딘가? 거기가 천국이다. 그런데 거기서 누가 오는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다. 그러기에 우리는 천국을 기다리다. 그리고 그곳에 가려한다. 왜 천국에 가려고 하는가? 거기에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이고 거기서 그리스도와 영원히 살 것이기 때문이다. 그분은 구원자로서 오신다. 우리를 구원해 주신 바로 그분이 오실 것이다. 그분이 또한 우리의 몸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기에 기다린다.

 

21절을 자세히 보라.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데 오셔서 하실 일이 무엇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화시킨다.

 

현재 우리의 몸은 낮은 몸이다. 이 말은 우리의 몸이 제한된 몸이라는 의미이다. 여러 가지 제약이 있다. 나이가 들면 병이 생겨 고통을 받는다. 조금만 무리하면 피곤을 느끼고 먹지 않으면 배고픔을 겪는다. 그런데 이런 몸을 주님께서 변화시킬 때 어떤 몸으로 변화시키는가?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화시킨다. 그리스도의 몸은 어떤 몸인가? 거룩한 몸, 영광스러운 몸, 영적인 몸이다. 그런 몸으로 우리를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변화가 가능한가? 만물을 복종케 하는 능력으로 가능하다. 하나님에게는 불가능이 없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그분이 우리를 변화시킬 것이다. 얼마나 멋진 몸으로 변화시킬지 기대해도 좋다. 미운 오리새끼가 백조로 변화되는 것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변화될 것이다.

 

저는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가 이 땅에서 그런 영광스런 변화의 맛을 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다. 답은 있다. 영적인 삶을 살면 된다. 신령한 삶을 살면 된다. 마태 5:3절은 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했다. 마음이 깨끗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라 했다. 우리가 거룩한 신령한 삶을 살 때 이런 천국의 삶을 맛보게 될 것이다.

 

< 결 론 >

3:20절을 보면“기다린다”는 단어가 있다. 여기서 기다린다는 말은 키발을 딛고 기다림 혹은 학수고대”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우리에게 이런 사모함이 있어야한다. 영원한 천국의 소망,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소망, 내가 놀랍게 변화될 소망...이런 소망을 가지고 살자. 이런 소망으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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