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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는 사람들
임호남 2017-01-18 추천 0 댓글 0 조회 790

섬기는 사람들(6:30-34) 17수요 낮엔 해처럼, 나의 죄를320

 

 예수님이 제자들을 둘씩 짝을 지어서 전도여행을 보내셨습니다. 오늘 본문 30절을 보면, 사도들이 전도여행에서 돌아와 주님에게 자기들이 했던 사역들을 보고하는 내용이 나옵니다.(6:30)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아마도 이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도 쫓아내고, 병자도 치유하고, 말씀도 가르치는 일을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기적도 일어났을 겁니다. 그런 이야기를 돌아와서 주님에게 하는 겁니다.

 

1. 전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금처럼 교통이 발달한 시대가 아닙니다.

많은 곳을 걸어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을 겁니다. 아마도 최소 3일에서 6일 정도의 전도여행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자들은 상당히 육체적으로 피곤했을 겁니다. 그래서 31절을 보면, 그런 제자들을 배려하는 예수님의 모습이 나옵니다. (6:31)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1)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오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음식 먹을 시간조차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주변에 늘 사람들이 몰려오니까 제대로 쉴 수 있는 환경이 안 되는 겁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수고한 제자들을 배려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잘 해야 할 것이 이렇게 잠깐 한적한 곳에서 쉼을 가지는 겁니다. 왜냐하면 너무 사역만 하다보면 사람은 지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조용한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몸도 쉬고, 마음도 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오래 시간은 아니더라도 쉬면서 기도도 깊이 하고, 묵상도 하고, 책도 읽고 하면서 재충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잘 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가끔씩 친구 목사님들과 하루나 길면 12일 정도로 짧은 여행을 하는 겁니다. 그런 시간을 가지면서 목회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같이 기도도 하고, 찬양도 많이 하면서 쉼을 가지면 상당한 충전이 됩니다. 여러분 나름의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제자들을 위해서 배려하신 방법은 배를 타고 무리를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6:32)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그래야 사람들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그런데 사역을 하다보면, 쉬고 싶어도 제대로 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그랬습니다. 배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무리들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끝까지 쫒아오는 겁니다. 배를 타고 가는 동선을 파악해서 미리 먼저 가서 기다렸습니다. 제자들의 입장에서는 좀 황당했을 겁니다. 쉬고 싶어도 쉬지를 못했습니다. (6:33)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1) 하나님의 일을 하는 우리는 어떻게 보면,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섬김을 받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처럼 섬기기 위해서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필요를 위해서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성숙한 사람들이고, 제자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야 합니다. 교회 안에 섬겨야할 사람들만 많으면 교회가 힘이 없습니다. 세상을 섬길 수 없습니다. 섬김을 받는 사람보다는 섬기는 사람들이 많아야 합니다. 그런데 섬기는 사람들은 자기 시간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힘이 듭니다. 그러나 그 마음 가운데 주님의 마음이 있을 때, 그 어려움들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습니다.

 

3. 예수님의 마음을 보겠습니다.

(6: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1) 주님은 그들을 귀찮아하기보다는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안타깝게 여기셨습니다. 이게 바로 주님의 마음이요, 영혼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에게도 이 마음이 있어야 할 줄 믿습니다. 영혼을 섬기는 우리들의 마음에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 마음이 있을 때, 섬기는 삶을 온전히 살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의무감이 됩니다.

 

주님이 특별히 무리들을 불쌍히 여긴 이유가 있습니다. 주님의 눈에 그들은 마치 목자 없는 양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양들에게 있어서 목자는 절대적인 존재들입니다. 목자가 있어야 양은 보호를 받습니다. 목자가 있어야 좋은 풀로 인도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자 없는 양은 위험하고 불쌍한 양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눈에 보이는 무리들이 바로 그런 양들이었습니다.

 

이 말은 그 많은 무리들을 영적으로 바로 인도해줄 사람들이 그 시대에 없었다는 말입니다. 그 당시에도 영적 지도자가 없지 않았습니다. 제사장도 있었고, 서기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참 목자, 좋은 목자가 아니었습니다. 요한 10장에 나오는 거짓 목자들이었습니다.

 

참 목자는 양들을 인도하고,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바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삯군 목자는 양들을 자기 이익을 위해서 이용을 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위험하면 양들을 버리고 도망을 갑니다. 그 당시 영적 지도자들이 삯군 목자와 같았습니다. 그러니 무리들의 영혼은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굶주린 그들의 영혼을 채움 받지 못해서 방황했습니다. 주님이 그걸 보신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십니까?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영적인 양식을 먹어주셨습니다.

 

2) 어쩌면 이 시대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대도 교회도 많고, 성도도 많지만 방황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영적으로 갈증을 해결 받지 못해서 고통당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이단들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한몫을 합니다. 기성교회에서 채움을 받지 못하니까 이단들의 가르침에 현혹을 당하는 겁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자기의 영적인 욕구가 채워지지 못하고 도리어 실망만 하니까 신앙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수는 믿는데 교회는 나가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 시대는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라 말씀이 없어서 갈증을 느끼는 시대입니다. 제대로 양육을 받지 못해서 성장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교회에서 받은 상처 때문에 고통당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체 고민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시대에 목회자의 책임이 큽니다. 저도 책임의식을 가지고 바른 목회자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른 말씀을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온전한 말씀, 생명의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이 시대에 영적 갈증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그들을 건강한 성도로 양육하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여러분들도 주님의 좋은 제자가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영혼을 섬기는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

 

< 기도 > 눈을 들어 515

1. 주님, 제가 주님의 좋은 제자가 되길 원합니다.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이 시대의 많은 영혼을 책임지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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