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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예수영접모임
민기영 2025.7.5 조회 16

교회에 새로 등록하신 분들도 있고, 예수영접모임을 인도하기 위해서 신청을 받았습니다. 10여 분이 신청했는데, 지난 주일 오후 2시에 10명이 참석하여 예수영접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2시라는 시간이 졸리운 시간이고, 통역이 필요한 미국형제 딜랜(나사렛대)도 참석하여서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일주일간 한 끼 금식기도로 준비하고 예수영접모임을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3교대로 근무하시는 이금택성도님은 반차를 신청하고 근무를 마치고 예수영접모임을 참석하러 오셨는데, 이미 마음의 문이 많이 열린 상태에서 복음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셨습니다. 이금택성도님으로 인해서 시작부터 이미 은혜가 되었습니다. 짧지 않은 두 시간이 넘는 내용을 나누었는데, 모두 진지하게 들어주었고, 피곤이 몰려오는데도, 이겨내며 질문에 답도 하고 질문도 하면서 점점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한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저 또한 청소년시절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 누구도 복음을 설명해주지 않았고, 어떻게 예수님을 믿는 것인지, 영접하는 방법도 알려주지 않아서, 스스로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기까지 너무나 힘들고 답답한 신앙생활을 했었기 때문에, 온 열정을 다해서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지를 전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번에 예수영접을 하게 된 10명은 연령대로 60대 부부부터 미국유학생과 그동안 결혼을 통해 육아 때문에 아내를 돕기 위해 교회에 출석하던 젊은 아빠와 청년들이 함께 했는데, 이미 복음을 알고 재확인을 하는 사람들과 이제 때가 되어서 진지하게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영혼들까지 다양한 경험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의 선물로 주신 구원과 예수님을 영접하게 될 때 얻게 되는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에 대해서 너무 감격해 하며, “아멘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은 전하는 제가 더 은혜가 되었습니다. 특히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 구원자(savior)로서 뿐만 아니라 내 인생의 주인(Lord)으로서 인정하며 고백할 때는 가슴이 벅찼습니다. 이제 막 예수님을 영접한 분들에게 한 명씩 돌아가며 기도를 부탁했는데, 정말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한 명도 빼지 않고 자신의 언어와 내용으로 기도를 드릴 때, 떨리는 목소리로 간절하게 기도하는 모습에 안도가 되고 감사했습니다. 이미 복음을 알고 예수님을 영접했지만, 우리 교회에 이사오셔서 다니시게 된 부부께서는 다 아는 내용인데도, 처음 들으시는 것처럼 반응해주시며 끝까지 들어주셨습니다.

 

사실 예수영접모임은 아주 중요한 시작이며, 복음의 핵심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더욱 어렵습니다. 복음을 잘 모르는 분에게 예수님의 구원을 설명하고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 나누며, 유일한 구원의 길이신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많은 기도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예수영접하신 분들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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