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9.14(수) 히브리서 10:1-18절 묵상
1. 율법은 그림자다(10:1).
1) 율법은 장차 올 좋은 것들의 그림자다. 실체가 아니다.
진짜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이 서신이 기록된 시점에선 이미 왔지만).
『율법은 장차 올 좋은 것들의 그림자일 뿐이요, 실체가 아니므로, 해마다 반복해서 드리는 똑같은 희생제사로써는 하나님께로 나오는 사람들을 완전하게 할 수 없습니다.』
2) 비록 그림자지만 존재 가치가 있다. 필요하다.
실체가 오기까지 해야 할 역할이 있다.
2. 율법의 중요한 기능 중에 하나는 죄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다.
1) 어떻게 해결하나?
짐승의 피를 가지고 하는 희생제사를 통해 해결한다(1,4).
3. 율법이 실체가 아니라 그림자인 이유는?
1) 죄를 완벽하게 해결해주지 못한다.
그 때, 그 죄문제만 해결해준다. 여기서 해결해준다는 의미는, 죄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죄의 문제, 현상에 대해서만 해결해주는 것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에 죄로 죽어야 하지만 죽을 수 없기에 짐승을 대신 죽게 함으로, 그 죄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덮어주는 것이요 용서 받는 것이다.
2) 비록 그 죄의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죄의 본질, 근원은 해결하지 못했다. 그래서 죄를 지으면 또 희생제사를 드려야 하는 것이다(1-4,11).
4. 실체의 중요성
1) 죄를 완전하게 해결한다(14).
『그는 거룩하게 되는 사람들을 단 한 번의 희생제사로 영원히 완전하게 하셨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의 죄까지 완전히 해결한다. 죄의 현상만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죄 자체를 해결하셨다. 죄의 근원, 뿌리를 해결하셨다. 인간은 그리스도의 속죄사역 이후에도 여전히 죄인이고 죄를 짓는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죄의 현상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을 보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보실 때, 우리는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 되었다. 그래서 죄가 완전히 해결된 것이다.
2) 죄를 영원히 해결한다(12).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사하시려고, 단 한 번의 영원히 유효한 제사를 드리신 뒤에 하나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3) 번거로운 희생제사가 더 이상 필요 없다(18).
『죄와 불법이 용서되었으니, 죄를 사하는 제사가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5. 예수님이 하신 일은 무엇인가?
1)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다(7).
『그래서 내가 말하였습니다. '보십시오, 하나님! 나를 두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나는 주님의 뜻을 행하러 왔습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인간의 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죄 없으신 아들 예수님의 몸을 희생제물로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희생제물로 죽기 위해선 인간의 몸이 필요했고 그래서 아들 예수님을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보내기로 하셨고, 예수님은 이 모든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도 순종하셨습니다(5).
(히 10:5, 새번역)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실 때에, 하나님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입히실 몸을 마련하셨습니다. 』
(히 10:5, 공동)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에 하느님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은 율법의 희생제물과 봉헌물을 원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를 참 제물로 받으시려고 인간이 되게 하셨습니다.』
2) 주님은 이런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도 순종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게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9).
『그 다음에 말씀하시기를 "보십시오, 나는 주님의 뜻을 행하러 왔습니다"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두 번째 것을 세우시려고, 첫 번째 것을 폐하셨습니다.』
3)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다는 의미는 죽음을 의미했지만 기꺼이 그 뜻을 받들었습니다(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써 우리는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 적용 : 예수님의 삶은 진정한 순종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1. 하나님의 뜻이라면 순종해야 한다.
2.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순종해야 한다.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나? 하나님의 뜻을 적극적으로 따르고 있나? 내 뜻에 몰두하고 있나?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순종하는가? 피하려고 하는가?
6.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을 때, 일어나는 일(12-13).
1) 하나님 보좌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12).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사하시려고, 단 한 번의 영원히 유효한 제사를 드리신 뒤에 하나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2) 원수들이 그의 발아래 굴복할 때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13).
『그리고서 그는 그의 원수들이 그의 발 아래에 굴복할 때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
완전한 순종을 한 예수님에게 찾아온 것은 여유입니다. 순종하지 않을 때는, 마음에 여유가 없습니다. 불안합니다. 평안이 없습니다. 그러나 힘들어도 순종하면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고 삶에 여유가 생깁니다.
주님은 완전한 순종 이후에 원수들이 그의 발 아래 굴복할 때가지 기다리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승리는 결정되었기 때문입니다.
3) 새언약이 성취되었습니다(15-18)(*예레미야 31:33-34).
『[15] 그리고 성령도 우리에게 증언하여 주십니다. 먼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6]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날 이후에, 내가 그들에게 세워 줄 언약은 이것이다. 나는 내 율법을 그들의 마음에 박아주고, 그들의 생각에 새겨주겠다. 렘 31:33; 34 [17] 또 나는 그들의 죄와 불법을 더 이상 기억하지 않겠다.'" [18] 죄와 불법이 용서되었으니, 죄를 사하는 제사가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1) 율법을 마음에 생각에 새겨주십니다.
2) 우리의 죄와 불법을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즉 이제는 성령이 우리 마음을 주관하는 새로운 차원의 삶이 시작된 겁니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의 죄가 완전히 해결되었기에, 우리 마음이 성령의 전이 되어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주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이 그리스도의 완전한 속죄 사역의 열매요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그림자가 아니라 실체입니다. 진짜입니다. 아직도 율법에 매여 사는 것은 진짜를 모르고 그림자, 짝퉁에 매여 사는 불쌍한 신앙생활입니다.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을 이해하고 믿고 누리는 신앙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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