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치료해야 합니다>
최근 신림동에서 어떤 남성이 무차별로 칼을 휘둘러 사람이 죽고 다쳤습니다. 분당 서현동에서는 어떤 남자가 역시 칼을 휘둘러 많은 사람이 다쳤습니다. 대전에서는 어떤 남성이 고등학교 교무실을 찾아가 선생님 한 분을 칼로 찌르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설교를 하면서 앞으로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날 것이라 말씀드렸는데, 정말 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분노와 미움이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눌려져 있었지만 이제는 봇물 터지듯이 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주에도 말했듯이, 우리는 “왜 사람이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지” 원인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원인은 마음에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병들어 있습니다. 실제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왜 사람들의 마음이 이렇게 병들었을까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죄이지만 일반적인 시각으로 접근해 보면 가정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이 병들었습니다. 병든 가정이나 깨어진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제대로 돌봄을 받기 어렵습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따뜻한 사랑을 받아야 하고, 가정에서 존중과 배려와 인내심과 같은 좋은 성품을 훈련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가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자녀들이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하지 못한 체 방치되고 있고 그렇게 성장한 자녀들은 많은 경우 사회에 적응을 잘 못해서 고립 됩니다. 그러다보면 경제적으로도 궁핍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계속 살아가다보면 세상에 대한 분노와 미움이 마음에 쌓이게 되고 어느 순간 폭발하게 됩니다.
가정이 건강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들은 자녀를 양육할 때, 공부만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좋은 성품을 가진 아이로 키우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성품을 닮은 자녀로 키우는 것이 가장 성공적인 자녀교육입니다.
한 가지만 덧붙이면, 인간의 마음에 미움과 분노가 생기는 것이 가정 혹은 사회 시스템의 문제일 수 있지만 그것이 표출되어 사람을 죽이는 것은 영적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살인이나 자살, 자해와 같은 현상들은 파괴자인 사단이 부추기는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결국 죄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죄가 해결되려면 예수님을 영접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우리 사회의 아픔을 가지고 기도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입니다.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