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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도회 넷째날
임호남 2017-02-22 추천 0 댓글 0 조회 707

인생을 해석하는 믿음(45:1-8) 17특새(4) 나의 갈길,

 

시험 문제를 풀 때 제일 중요한 것이 해석입니다.

 

첫째, 문제가 무슨 의미인지 해석하지 못하면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일단 시험 문제가 무슨 의미인지를 해석해야 합니다. 그래야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해석이 안 되는데 어떻게 문제를 풉니다.

 

둘째, 문제를 해석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답을 찾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무엇을 찾으라>고 문제가 나왔습니다. 무엇을 찾으면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본문을 읽어도 그 무엇이, 무엇인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그 사람의 해석 능력이 부족한 겁니다.

 

영어시험을 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를 풀려면 지문이 해석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영어지문이 해석이 안 되어서 끙끙되는데, 어떤 사람은 쉽게 해석해 버립니다. 실력이 좋기 때문입니다. 해석능력이 실력의 차이입니다.

 

1. 마찬가지로 믿음생활도 그렇습니다.

믿음생활을 잘 하는 사람은 해석을 잘 하는 사람입니다. 아주 어려운 인생의 문제가 나와도 해석을 잘 하는 사람이 믿음의 실력이 좋은 사람입니다. 쉬운 문제는 누구나 풉니다. 인생이 평안할 때는 신앙생활에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별로 기도하지 않고, 말씀묵상을 하지 않아도 쉽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때로 우리에게 아주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십니다.

 

그 어려운 문제가 뭡니까? 인생의 고난입니다.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고난과 고통입니다. 건강하던 사람이 어느 날 암에 걸립니다. 갑자기 회사가 부도가 납니다. 회사에서 잘려서 실직자가 됩니다. 자녀들이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1) 이런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터지기 시작하면 거기서 믿음의 실력이 드러납니다. 그 문제를 도저히 풀 수 없는 사람들은 고통하기 시작합니다. 정신을 못 차립니다. 감당이 안 됩니다. 시험이 들고, 휘청거리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때로는 믿음을 포기해 버립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상상을 초월하는 고난이 밀려오는데도 의연합니다. 묵묵히 이겨냅니다. 도리어 기도가 더 깊어집니다. 기도의 눈물이 더 많아지고, 말씀의 은혜가 더 깊어집니다. 어려움이 그렇게 밀려오는데도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더욱 의지합니다. 결국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냅니다.

 

무엇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을까요? 자기에게 찾아오는 고난을 믿음으로 해석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이게 바로 믿음의 실력의 차이입니다.

 

아무리 큰 고난이 와도 일단 그 고난이 해석이 되면 이겨냅니다. 고난을 이겨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 고난이 어려워서라기보다는 고난의 의미를 해석해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해석을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이길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생의 의미를 해석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예수를 수십 년씩 믿었는데도 아직도 아주 기본적인 문제도 못 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너무 쉬운 문제인데 그걸 못 풉니다. 아주 작은 어려움만 와도 흔들려 버립니다. 포기해 버립니다. 그래서 믿음이 성장을 하지 못합니다. 그 어려움의 의미를 해석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학습부진아 학생과 같습니다. 기초학력이 너무 부족합니다. 여러분! 문제를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기 바랍니다. 왜 하나님이 나에게 이런 어려움을 주시나? 그 의미를 깨닫기 바랍니다.

 

2. 그럼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1)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해석해야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결코 실수하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결코 실수하지 않습니다. 우리 삶의 모든 것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걸 읽어 내어야 합니다. 그런 믿음을 키워야 합니다.

 

요셉이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요셉처럼 큰 고난을 당한 사람이 있습니까? 요셉처럼 큰 상처를 받은 사람이 있습니까? 노예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노예처럼 살아보셨습니까? 정말 인생의 밑바닥 중에 밑바닥입니다. 노예는 인간이 아닙니다. 짐승보다 못한 존재입니다. 인격이 없습니다. 자기 자신의 삶이 없습니다. 그게 노예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죄 없이 감옥살이도 했습니다.

 

여러분, 요셉과 같은 고난을 당해 본적이 있습니까? 없을 겁니다. 아무리 직장생활이 힘들고, 삶이 힘들어도 요셉처럼 힘들지는 않을 겁니다.

 

또한 요셉은 큰 상처를 받은 사람입니다. 형들에게 배신을 당합니다. 사람이 받은 상처 중에 가장 큰 상처가 바로 배신의 상처입니다. 그건 쉽게 잊어지지 않습니다. 형들이 자기를 노예로 팔았습니다. 지울 수 없는 상처입니다. 그 형들 때문에 고단한 노예의 삶을 살아갈 때, 그 형들의 얼굴을 떠올리면 그 마음이 어떨까요? 분노가 치밀어 오를 겁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자기 여주인에게 배신을 당합니다. 자기는 열심히 일한 죄 밖에 없습니다. 정직하게 깨끗하게 산 죄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있는 자기를 흔들어 놓고는 강간범이라 모함을 합니다.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너무나 큰 배신입니다. 용서할 수 없는 배신입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감옥에 있을 때 관리에게 꿈을 해석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관리에게 감옥에서 나가면 자기를 꺼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관리는 감옥에서 나가자마자 요셉을 잊어버렸습니다. 또 배신을 당합니다. 요셉은 상처가 많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셉의 인생을 보면 전혀 상처가 없습니다. 분노와 원망이 없습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합니까? 인생을 믿음으로 해석해버렸기 때문입니다. 해석이 되니까 상처도 상처가 안 되는 겁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요셉을 노예로 판, 형들이 곡식을 사러 애굽으로 왔습니다. 그들 앞에 자신의 정체를 밝힙니다. 형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마 이제 죽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자기들이 한 나쁜 짓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셉은 다릅니다. 형들이 생각지 못한 반응을 보입니다.

 

(45:5,8) [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근심하지 말라고 도리어 그들을 위로합니다.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이곳으로 보냈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8절에서는 <나를 이리로 보낸 것은 형들이 하나님이시라>고 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요셉은 자기에게 찾아온 고난의 의미를 믿음으로 해석해버린 겁니다. <내 고난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구나, 섭리가 있구나, 그래서 하나님이 허락하셨구나> 그렇게 해석이 된 겁니다. 그러니 고난이, 고난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요 은혜인 겁니다. 그러니 고난 받을 때, 낙심하고, 좌절한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잘 이겨냅니다. 그리고 그 많은 상처도 상처가 안 됩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상처가 안 되는 겁니다.

 

여러분, 이것이 믿음의 사람입니다. 많은 경우 우리는 상처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사람에 대해서 섭섭해 하고, 때론 원망하고 미워합니다. 그래서 얼굴을 보지 않습니다. 관계를 단절하고 삽니다. 그 상처에서 헤어 나오지 못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믿음으로 해석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간적인 생각만 하고 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이해관계로만 문제를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믿음으로 해석하기 바랍니다.

 

2) 요셉은 자신의 고난과 희생으로 가족을 살리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믿었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복음입니다. 주님의 삶이기도 합니다.

 

(12:24-25)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주님은 한 알의 밀알이 되어서 죽으셨습니다. 왜요? 주님 한 분이 죽음으로 모든 인류가 살기 때문입니다. 나를 희생함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는 삶, 이것이 복음의 삶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야 할 삶입니다. 그런데 복음의 삶을 모르면 우리는 반대로 삽니다. 나만을 위해서 삽니다. 자기중심으로 삽니다. 자기 고생, 자기희생만 생각합니다. 그러니 그 마음에 섭섭함이 있고, 상처가 가득합니다. 그러다가 성공하면 자기만을 위해서 삽니다. 교회를 다녀도 복음을 모르면 그렇게 삽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인생을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하면 자기를 희생해서 남편을 살릴까, 자식을 살릴까, 가족을 살릴까, 교회를 살릴까?> 고민하며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이게 진정한 믿음의 실력자입니다. 그러면 모든 고난과 상처와 눈물도 해석이 되고, 도리어 은혜가 되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그런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믿음으로 인생을 해석하는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

 

< 기도 >

주여. 믿음을 주소서. 오직 믿음으로 내 모든 인생을 해석하게 하옵소서. 믿음의 실력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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