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 말씀 >
  • 수요예배
특별기도회 첫째날
임호남 2017-02-20 추천 0 댓글 0 조회 990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믿음(마태 14:22-31) 17특별기도회(1)

 

믿음은 근육과 같습니다. 써야 늡니다. 근육은 사용하지 않으면 약해지고 퇴화됩니다. 80세 된 할아버지가 젊은 사람보다 더 좋은 근육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헬스장에서 헬스를 하는데 젊은 사람보다 더 힘든 운동을 하고, 더 무거운 것을 듭니다. 그런데 그런 운동을 하는 것이 보통 힘든 것이 아닙니다. 엄청난 땀과 고통이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80세도 강한 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그렇게 강해져야 합니다. 강해지려면 믿음을 사용해 보아야 합니다. 믿음은 있는 것 같은데 제대로 써보지 않은 믿음은 약한 믿음, 능력이 없는 믿음입니다.

 

저는 올해 여러분에게 믿음을 구체적으로 사용해보라고 권면합니다. 믿음을 사용하는 것은 근육을 사용하는 것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때로는 부담스럽고, 짓눌리고, 고통스럽고, 두렵습니다. 그래도 해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믿음의 커지고 강해집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믿음이 약한 믿음인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믿음이 있는 것 같은데, 조그만 어려움만 와도 쉽게 흔들리고 넘어지는 것 같습니다. 꾸준하지 못하고, 견디지 못하고, 이겨내지 못합니다. 그건 어떻게 보면 제 탓입니다. 여러분들이 믿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제가 헬스장의 코치처럼 지도해야 했는데, 하질 못했습니다.

 

헬스장의 트레이너는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계속해서 요구합니다. 그만하려고 해도, 한 번 더, 한 번 더 하면서 계속해서 운동을 하도록 도전합니다. 저도 그렇게 해야 했는데 하지 못했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이 믿음을 쓸 수 있도록 독려하려고 합니다.

 

1. 오늘 본문을 보면 베드로 이야기가 나옵니다.

주님이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이 있는 배까지 왔습니다(25). 제자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베드로도 놀랐을 겁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다른 제자들과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주님이 물 위에 서 계신 것을 보고는 자기도 물 위를 걷고 싶었습니다.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에게 요청합니다.

 

(14:28)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물 위를 걷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저는 이건 베드로의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믿음입니까? 주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주님이 하나님이시고 자연까지도 다스리는 능력이 있음을 믿었기에, 그 주님을 믿고 자기도 한 번 물 위를 걷게 해 달라는 겁니다.

 

물 위를 걷는 것은 인간의 이성과 상식을 뛰어넘는 일입니다. 우리의 이성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베드로는 주님을 믿는 믿음이 있었기에 기적에 도전합니다. 어쩌면 두렵고 무서운 일입니다. 그냥 얇은 물이 아닙니다. 바다 한 가운데 있습니다. 바람으로 파도도 높게 일고 있습니다. 그런 물위를 걸어보겠다는 것은 굉장한 모험입니다. 그런데도 베드로는 시도합니다. 그 도전이 베드로로 하여금 인류역사상 전무후무한 경험을 하게 합니다.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는 경험을 합니다. 여러분, 믿음은 이렇게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겁니다.

 

다른 제자들은 주님이 물 위를 걷는 것을 보고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그냥 신기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입니다. 베드로도 그 기적을 보면서 <좋은 구경 했다. 좋은 경험했다> 이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주님의 경험을 자기의 경험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하지 않은 시도를 합니다. 도전했기에 남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기적을 경험합니다. 비록 몇 초 되지 않지만! 그래도 그런 시도가 중요합니다.

 

2. 그런데 어떻게 시도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첫째, 주님이 본을 보이셨기 때문에 시도했습니다.

주님이 물 위를 걷는 시범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베드로는 물 위를 걷는다는 생각을 못했을 겁니다. 생각도 못했을 것이고, 하려는 시도도 못했을 겁니다. 물 위를 걸으려고 했다면 아마도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을 겁니다. 그러나 주님이 본을 보였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새로운 믿음의 지경을 봅니다.

 

본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을 보이면 보는 사람의 믿음의 지경이 넓어집니다. 맨날 인간적인 생각만 하고 사는 사람하고 살면 믿음의 세계를 보지 못합니다. 믿음으로 도전하는 기쁨을 모릅니다. 배 안에서만 삽니다. 배 안에 있으면 안전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그런 믿음이 아닙니까? 배안에서만 안전하게만 믿는 믿음이 아닙니까? 배 안에 있으면 안전하다는 믿음은 누구의 믿음일까요? 믿지 않는 사람들의 믿음입니다. 왜냐하면 이 믿음은 하나님을 믿지 않아 사람들도 가질 수 있는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믿음의 수준에서 머물러 있으면 안 되겠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우리는 그분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답게 불가능해 도전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안전지대는 무엇입니까? 그 안전지대에 머물러 있지 말고 믿음으로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모험 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길 바랍니다.

 

부모 된 우리들은 자녀들에게 믿음의 본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들도 인간적으로만 살지 않고 믿음으로 살게 됩니다. 특별히 믿음의 말을 해야 합니다. 자녀들에게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살아라. 그러면 하나님이 도와주신다.> 자꾸 말해주어야 하고, 실제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생활속에서 여러 가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낙심하거나 불안해 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을 믿는 믿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자녀들의 장래에 대해서도 믿음으로 생각하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우리 아이들의 장래를 반드시 책임지실 것이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말해주십시요 <믿음으로 살아라. 예배하고 기도하라. 하나님이 은혜를 주실 것이다. 책임지실 것이다> 믿음을 심어주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의 믿음의 지평을 넓혀주세요. 인간적인 계산만 가르치지 마세요.

 

<아이구! 이놈아 뭐가 되겠냐?> 믿음 없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널 축복할거야. 인도하실 거야. 너는 예수 잘 믿어, 열심히 기도해, 그리고 최선을 다해, 그러면 하나님이 함께 하실 거야> 말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가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깊이 기도해야 합니다. 영성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믿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본을 보일 수 있습니다.

 

둘째, 주님의 음성이 있었기 때문에 시작했습니다.

주님이 베드로에게 하라고 했습니다(29). 그래서 했습니다. 여러분, 말씀 듣고 하세요. 말씀 듣고 도전하세요. 그러면 됩니다. 말씀이 가장 확실한 보험입니다. 말씀대로 하면 탈이 없습니다. 말씀이 능력입니다. 말씀대로 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우리는 완전하지 않습니다. 실패하고 실수합니다. 베드로 보세요. 호기롭게 도전했지만 금방 믿음이 약해져서 허우적거렸습니다. 물에 빠져서 살려달라고 했습니다(30). 창피합니다우리가 이런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가만히 배 안에 있는 제자들보다 낫습니다. 실패하면서 배우고 성장합니다. 실패와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안전빵으로 살지 마세요. 넘어져도 좋습니다. 다시 일어서면 됩니다.

 

여러분, 올해는 여러분의 믿음이 커지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계산만 하면서 안전한 배 안에서 머무는 신앙이 아니라 배 밖으로 나오는 신앙이 되길 바랍니다. 예수님의 능력과 그분의 말씀을 믿고 담대하게 도전하는 신앙이 되길 바랍니다.

 

< 기도 >

주여, 믿음의 크기가 커지기를 원합니다. 믿음으로 도전하기 원합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특별기도회 둘째날 임호남 2017.02.20 0 671
다음글 섬기는 사람들 운영자 2017.01.19 0 790

31172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14길 78-6 (쌍용동, 서부장로교회) 큰뜻행복한교회 TEL : 041-578-9310 지도보기

Copyright © 큰뜻행복한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
  • Total97,677
  • rss